하룻만에 다 읽어버린 책
아픈 말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점점 말과 승마에 관한 책들이 하나 둘씩 늘기 시작했다.
아직도 승마인구가 2만명이 안된다고 하니 당연히 마켓이 작을 수 밖에 없다.
출판사에서 승마에 관련된 이런류의 책을 내려고 하지 않아 책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림이야 한두점 누가 사줘도 되겠지만 책이란 건 한두권 팔려서야 출판사가 관심을 가질 수가 없다.
아직은 우리나라 승마인들에게 자료와 책자, 승마산업 전반적인 지지,
직접 다루며 공부할 경험의 기회가 적어 안타깝다.
수의사로서 경험하며 느낀 흥리로운 이야기들과
일선에서 말의 생명과 복지를 직접 다루는 전문인으로서 이 책을 통해 공유하는 이야기들은
모든 승마인들과 마주들, 말을 다루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많은 승마전문인들이 아는 것과 느낀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 바란다.
아픈 말은 행복하다?
아픈 말들이 고통을 딛고 일어나 살아있음에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사랑 받을 때 존재감과 자존감이 살아나 삶에 희망을 갖제 되기 때문 아닐까?
사랑을 주는 존재도 사랑하여 돌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경주마를 자신이 소유하는 돈벌이 가축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멀쩡한 말도 보험을 타려고 골절을 시키는 일도 있다고 하고
고깃값이라도 받겠다고 안락사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동물학대는 애완동물에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전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일이다.
보험사는 경주마에 지금보다 철저한 조사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이제는 사람들의 생명에 관한 의식이 변화해야 할 것이다.
동물들이 사람들을 피하고 싶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동물들에게 사람은 다 죽음과 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식용도살이나 실험용으로 죽기도 하고 아주 운이 좋아야 안락사를 맞게 되니 말이다.
승마인들이나 말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무지과 학대로 죽었거나, 또는 사고로,
또는 사랑받고 죽어간 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늘 가지고 말들을 대해야겠다.
저자가 말한다;
행복할지어다, 아픈 말이여!
주인의 사랑을 확인하고,
많은 사람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오랜 인내의 시간 뒤에 올 치유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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