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궁금하면 구글에서 찾고 유툽에서 찾는다.
마장을 지을 생각이었다면 처음에 아주 생각을 많이 하고 지었을텐데
마장을 만들 생각이 아니라 그저 햇볕을 피할 그늘 만들어주자, 바닥을 편하게 깔아주자,
이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으니 만들고, 이왕이면...하다보니
어느새 마장이 되어버렸다.
있는 구조물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지형을 그대로 써서
결과적으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제주 모습의 자연스러운 마장이 된 것 같다.
다 잘쓰고 있는데 하나는 아예 막힌 마방으로 만들까 궁리중이다.
태풍이나 비바람이 심한 날 바람을 많이 막아주고 젖지 않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탁 트인 곳에 서너마리 넣을 수 있는 마방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제주에서 태풍에 지붕이 날아간 것을 본 적이 있으니
지으려면 아주 튼튼하게 지어야 제주의 강풍을 이겨낼 것이다.
바람 때문에 이런 마방은 날아갈 수도 있고 비가 옆으로 쳐서 다 젖을 것이다.
땅이 넓고 처음부터 마방을 지을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했을 것 같다.
이제는 "공사"할 생각도 없고 새참도 만들어 주는 것에 지쳐서 더는 못한다.
사진 보면서 구경만 한다.^^;;
미국처럼 우리나라가 땅이 넓으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의 흔한 마방 모양
위에 마루를 깔아 다락을 만든 곳도 있었는데 좋더라.
툭 트여서 좋다.
작은 마장에 딱이다.
말을 한두마리 키우려면 작고 귀여운 마장을 만들 수 있다.
땅이 좀 여유가 되면 라이그래스를 심어 먹일 수가 있어 좋은데
그렇다고 이런 작은 베일러를 살 수는 없지만 ㅎㅎ 이건 있으면 좋은 럭셔리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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