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2. 7. 21. 20:23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장군이 꼬리털로 만든 팔찌와 목걸이가 왔다.
흠~~~하고 숨을 당기니 콧속으로 장군이 냄새가 그대로 들어온다.
마치 장군이가 나와 함께 있는 것 같아 좋다.
앞으로 종종 장군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장군이가 떠나면서 내 인생도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었다.
사랑하는 존재들이 영원으로 훨훨 날아가려 날개를 퍼덕인다.
나도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다.
왜 일케 눈물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