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4. 5. 12. 18:28
비둘기도 고마움에 사례를 할까?
내가 잘 가는 제주시 천하제일사료/승마용품점에서 여사장님께 들은 이야기다.
보기에 아주 딱한 비들기가 있어 먹을 것을 주어오셨다는데
어느날 부터 도토리를 물어다가 던져주고 간단다.
바로 요녀석.
그리고 바로 이것이 비둘기가 물어다 준 도토리
흥부와 제비가 아니라 여사장님과 비둘기다.
매일 찾아와 먹이를 먹고 가곤 하는데 요즘은 가게안을 쑥 하니 들어왔다 나가기도 한다는데
정말 내가 보니 한 녀석은 아예 들어와 제집처럼 활보를 한다.
함께 오는 비둘기 남친도 있단다.
바로 저기 있는 검은 녀석.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곳곳에 있고 이런 분들이 어두운 세상을 조금씩 밝게 해주는 것 같다.
동물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람도 그만큼 배려하고 사랑할줄 아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