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4. 6. 15. 08:37
늘 식탐으로 다른 말들보다 빨리 먹어치워 둥글둥글한 잘코
요즘 급다여트중
펜스밖에 난 풀을 먹으려고 고난도의 요가를 하다 딱 걸림.
마장 매니저의 절묘한 순간포착 사진
그래도 운동을 많이 해서 많이 홀쭉해진 가슴과 궁둥이, 아마 20-30kg은 빠진 모양이다.
한 10kg만 더 빠지면 완벽할 것 같다.
잘코뉨...꼭 그래야 되겠뉘?
이제야 미남스러운 잘코 얼굴이 나온다.
눈빛이 깊은 잘코,너무 빼면 얼굴만 커서 안된다.
살이 빠지니 설사기도 줄었단다.
맘 약한 마장 매니저의 눈물어린 노력의 결과다.
둥글게 보이던 배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제는 임신한 말이냐는 소리 안듣게 생겼다.
작년에 꽃을 무척이나 심었는데 꽃집 사장님이 오셔서 보고는 칭찬하셨다.
이 꽃은 가장자리에 별꽃이 피는 독특한 이쁜이다.
은퇴세대의 개인마장의 좋은 예로 만들고 싶어 많이 가꾸고 있다.
말 키우고 타는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심은 꽃은 많으나 몇개만 찰칵.
매일 물을 주고 가꿔도 죽은 꽃이 많이 있다.
그래도 끝없이 심고 또 심고...이제는 별로 심을 곳도 없는데 잡초는 아무데고 잘 난다.
항아리에 핀 연꽃, 아버지의 녹색 손가락 솜씨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