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4. 8. 23. 06:15
시합장에 가면 별별사람이 다 온다.
승마경기라고 해야 모두 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 모양이다.
자신의 동물을 좋아한다고 모든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 처럼.
이렇게 사만다의 말의 앞머리를 싹둑 잘라놓은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사만다는 황당하지만 얼른 앞머리 extension을 구해 붙이고 경기에 참가해서 4등을 했단다.
경쟁심이 유난히 많아 (샘이 많고 질투가 많은 사람들) 그러기도 하는 것 같은데
말을 겉으로만 타는 사람들이다.
말을 타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달라지는 것이 정석인데
사람에 따라 아무리 좋은 선생이라도 배울 준비가 안 된 사람들에게는
소귀에 경읽기?인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합장에서는 항상 말을 혼자 두지 않는다.
별별 사람이 다 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