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5. 2. 5. 11:09

강쥐도 표정이 있다.

우리처럼 기쁘고 슬프고 좋아하며 싫고 두려운 감정을 느끼니까.

여기 입양 전후 사진이다.

 

생명이 있어 살아있다면 자연이 준 것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르치는 좋은 선생은 우리들 가까이 있다.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좋은 친구를 만나는 길이다.

 

감정을 속이지 않는 순수한 동물들, 사랑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사랑을 받을 때보다도 더하다.

 

사랑은 서로의 의식을 확장시킨다.

 

아이가 생기면 동물들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다.

동물들과 자란 아이들이 더 면역이 강하고 정서적으로 좋다는 걸 모르는 건 둘째치고라도

함께 살며 자신을 따르던 존재를 그리 쉽게 버리는 사람이 그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동물에게 하는 태도가 그 사람이 사회의 약자들에게 할 수 있는 태도다.

 

우리 꽃님이와 비슷한 강쥐.

꽃님이는 반가우면 어쩔줄 몰라 앞발을 구르며 귀를 눕히고 이리저리 뛴다.

볼 때마다 나를 있는대로 그렇게 반기고 좋아해주는 존재가 있어 마음 깊이 고맙다.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두 친구.

이런 사진들,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건강한 강쥐들이 죽어가는데, 새 강쥐를 사지 않겠어요.

강쥐들을 사지말고 입양해서 키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