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5. 7. 25. 05:30

말은 겁이 많고 호기심이 많으며 운동신경이 뛰어나 종종 안전사고가 난다.

세네살짜리 아이들 다치지 않게 모서리를 둥근 것으로 감싸주듯

말을 관리하는 것도 미리 사고를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말차에서 창문으로 나오려다 걸리는 말도 있고,

이렇게 마방에서 걸리는 녀석들도 있다.

 

이 마방굴레는 너무 커서 어디 걸리기 쉬운데

걸리면 머리가 잡혀 패닉하기 때문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진다.

잘 맞는 마방굴레를, 필요한 때만 잠깐 씌우고 5분 이상이면 벗겨두는 것이 안전하다.

 

깔짚은 넉넉해야 일어날 때 살갗이 벗겨지지 않고 타박상이 들지 않으며

대소변이 다리에 튀지 않아 더 위생적이다.

 

이렇게 갈비뼈가 앙상하고 엉치뼈가 나온 말들은 굶는 말들이다.

잘 먹여야 일도 잘 한다.

굶겨 가면서 노동시키는 사람은 노동자를 착취하는 고용주다.

 

요즘 만들어지는 마방 디자인

서로 볼 수 있고 안전하게 낮은 디자인이다.

 

펜스는 이런 것을 피해야 한다.

심하게 다쳐 뼈까지 보이도록 다치는 말들도 많다.

말은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도 많고 노동력이 들어 경비가 많이 든다.

승마장에서 너무 싸게 태우면 말들 배고프기 쉽다.

제대로 받고 제대로 먹여 운동시키면 좋겠다.

사람들은 잘먹어서 살뺀다고 승마하러 오지만 정작 무거운 사람들 싣는 말들은 배고프다.

다른 말들과 자유롭게 지내는 시간이 있고 잘 먹는다면 일이 고되도 말은 행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