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7. 5. 13. 08:16

말이 요술처럼 고집스런 기린이 되는 순간...


말 탈때 주로 하는 이야기들

나: 쫌...

나: 머리 숙여, 너 기린 아니잖아

나: 아이구 천천히 말녀석아 천천히

나: 제발 파닥거리지 좀 마

나: 저 말 좀 봐! 쟤 하는대로 해

나: 도대체 뭘 보는거야

나: 어 봐, 사람이네. 깜짝이야.무서버라.

나: 그냥 말이야 좀 진정해라

나: 저 포대는 우리 있는 동안 쭉 있었던 건에 왜 지금 새삼 무서운거야

말: 바보 같은 표정

나: 얼굴을 손에 파묻고...(으이구)


말타는 것만큼이나 내가 좋아하는 다섯가지들

(이것도 내 야그)

1.내 말 쳐다보고 있기

2.내 말에 대해 얘기 하기

3.내 말 동영상 보기

4.내 말 사진 보기

5.초콜렛



초보마주                                                    노련한 마주


난 말 한 마리 갖고 싶었는데

남편이 싫다고 했다.

우리는 협상을 했지.

두 마리를 갖기로 말이지.



이 사람은

말 한 마리를 소유한 사람

(나 같은 인간이 많음...ㅋ)



다른 여자들                                                    내 손톱

(이것도 내 야그...)



어...그럼...말 말고 다른 취미는 있나요?



말타는 사람들 문제

가족 모두가 그날 뭘했는지 얘기할 때

자신은 말 빼고는 다른 생활이 없어 할말이 없을 때


그래, 하지만 말이 모든 걸 다 하쟎아...               죽음의.주먹을.참자.



"안녕, 좋아하는 인간! 뭐 하고 있네.

여기서 서서 기다리면서...너한테 숨을 내뿜을께...

과자 있어? 과자 냄새가 나...

난 너 즐거우라고 여기 있는 거 아니거든.       너 웃기다. 오늘 내 다른 스태프는 일하러 와?



얼마나 나이가 들던... 말을 보면 너무 좋아!


엄마,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구했는지 다시 말해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