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8. 1. 23. 06:33

외승시 아주 요긴한 말 떵주머니

아니, 말 기저귀.^^ ㅋ

안장머리에 꽂힌 것은 당근.

천천히 솔질하고 발굽 파주고 안장 얹고 연결시키느라 지루했을텐데

잘 참고 가만히 서있어 주어 고마우니 당근을 하나 더 준다.

원래 성격은 소심한데 침착해서 - 몸이 무거워 그런지는 모르지만 ㅎㅎ - 백퍼센트 믿는 말이다.

좀 비싼 테라피 말.ㅋ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니 "뭐하는 건데?" 라고 묻는다.


얘가 좀 뚠뚠해서리...


전부 둥글둥글 해서 찍찍이를 늘려주었는데 한 사이즈 더 커야 잘 맞을 것 같다.ㅎㅎ

장안하고 다 연결해서 외승을 갔다 왔는데 주머니에 잘 받아지고 처음인데도 놀라지 않았다.

잘코라면 놀라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진행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녀석이다.

길을 깨끗하게 쓸 수 있고 치우러 내리거나 다시 와서 치워주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

벨크로(찍찍이)를 너무 늘렸더니 다 와서 떨어졌다.^^;;

서씨 삼춘이 바로 자루를 비워 물로 씻어주셔서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

두 번 정도 배변은 받아서 담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세 번 이상은 자루가 넘칠 것 같다. 

이것은 카포테에게 주고 조금 큰 것으로 하나 주문할 생각이다.

잘 쓰겠습니다, 츄비 아빠 감사합니다~!


이것은 사용설명서.

연결이 쉬워 금새 할 수 있다.

전에 블랑카아빠가 주신 것은 차일피일 시도를 하지 못했는데 날이 풀리면 다시 시도(죄송).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키워드로 쳐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