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8. 3. 13. 09:36

그레이스 스테이블스Grace Stables의 사라 신Sarah Shin이 제주 마장을 방문했다.

https://www.facebook.com/grace.stables.5


루시타노 목장의 홍회장님 소개로 알게 되어 삼월이가 사라에게 간 후

문자로 소통을 하다가 지난 11일 마장에서 만나게 됐다.


알고보니 어려서부터 말을 타고 배럴레이스까지 한 열혈 승마인이다.

겸손하고 착한 성품까지 갖춘 사라가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을 도와 재활승마에 헌신하려는 것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르나 낯선 곳에서 정착하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것은

쉽지`않은 선택이며 그 여정에 험난한 일이 많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라의 용기와 열정에 국내 승마인들의 많은 격려와 협조,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내 마장에서 만나 루시타노 목장을 함께 들러보았다.


좋은 분들을 소개시켜 서로 만나게 했는데

제주대 해양기상 연구소 이준호박사(춘불이 아빠)님과 (위 사진 중간)

새로 한라대에서 교수로 오신 재활승마(히포테라피) 이인경교수님 (아래 사진 왼쪽)이다.

춘불이네도 방문.

버릴데 하나 없는 콩이도 뒷모습 찰칵.


어제는 마장에서 카포테를  타고 잠깐 외승, 시간이 부족해 사진 찍는 정도로만.

함께 온 친구 나딘Nadine은 소나 양등 다른 동물에 대해 잘 안단다.


사라는 회색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친구다.


날씨가 좋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햇볕은 따사롭고, 생각이 같고 마음이 통하는 `만남덕에 즐거운 봄날을 보냈다.

...이제 봄인가?

지난 주 내내 바빠 과로했는지 목소리가 완전히 잠겼다.

홍콩 돌아갈 날은 다가오고 아직 할 일은 많다.

미처 다 못한 일은 다음에.


즐겁고 힘찬 한 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