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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 자동차 랠리

케이트박 2018. 7. 11. 07:30

클럽 주차장엘 들어가다 눈에 띈 자동차들!


보아하니 콜렉터들 모임인 것 같아서 호기심에 얼른 내차를 주차하고 어슬렁거리며 다가갔다.


마침 그곳에 사진을 찍으며 서있던 주최측 회장을 만나 이런저런것을 묻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년에 한 번씩 모여 랠리를 갖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
오래전에 신문에서 이들이 하는 랠리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났다.


좋아하는 차들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차 자랑도 하고
공통의 취미를 나누며 이런 랠리를 하는 모양이다.
여기서 이십 대의 차량이 모였는데 북경에 가는 대장정을 한다나.
광동에서 다시 이십 대가 모여 모두 사십대의 이쁜 차들이 북경으로 랠리를 간단다.


차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전엔 애들 어릴 땐 좋은 차가 있어도 애들 키우느라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팔지 말고 갖고 있었으면 나도 가지고 나왔을지 모른다.


여튼 본김에 사진을 찍었다.


아들이 어릴 때 좋아했던 자동차 장난감들 같다.
요 파란건 재규어란다.

재규어는 스타일이 멋있긴 한데 유지비도 비싸고 가장 실질적이지 못한 차라는 것이 내 생각.
백미러 하나 갈아주는 것도 십년전쯤인가 거의 백만원 가량 들었고 중고값은 헐값.


홍콩은 요즘 해가 났는데도 비가 내리고
한순간 비가 좌악 쏟아졌다 언제 비가 왔느냐는듯 다시 쨍쨍 해가 내리쬔다.


덥지 않아 좋긴 한데 어제 친구와 바닷가엘 갔다가 비가 쏟아져 와인 한 병 겨우 다 마시고 왔다.



독특한 모양이긴 하네.

방송국에서도 나와 사진찍고 필름을 찍으며 따라간다.


출발전에 인증샷.

바로 출발한다고 웅성거리길래 친구들 점심약속에 맞춰 식당엘 들어갔다.

12년 탔던 차를 넘기고 올해 새로 산 세 번째 내 새차.



요건 이십여년전 갖고 있던 차.
차를 매일 타니 사진이 없는데 이건 유일하게 애들 할로윈날 차 위에 앉혀서 찍느라 남은 사진.

요즘은 이 맛차에 꽂혀서 매일 만들어 마시고...명상하고...책 읽고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