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박 2019. 2. 13. 14:46

 설이 지나고 입춘도 지나 사진으로 봐도 햇살이 따스한 느낌이 난다.

울 귀여운 말친구들.

요즘 살 빼자고 했는데 동물을 좋아하다보면 그게 쉽지 않을 때가 있다.

운동 시켜놓고 왠지 먹이고 싶은 심정이었으려나, 풀밭에서 말들의 푸르륵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동생 옆에서 떠나지 않는 곰식이.

나는 가끔 와서 몇번 타지 정작 행복은 말 옆에 있는 사람이 누린다.

베프마저 홍콩을 떠나 한국에서 살게 되니 나도 따라가 한국에서 살고 싶다.

나중에 우리 친한 여자들끼리 모여서 살자고 했는데...도시에서 사니 갈수록 늘 흙이 그립다.

내 마장에 놀러오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아직 집을 짓지 못했다.

마장에 작은 집 하나면 매일 정말 행복하게 말들과 지내게 될 것이다.

곰식아 말들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