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와 라임병
진드기 걱정을 얼마나 해야할까?
수의사와의 질문과 답
"질문: 진드기가 제 말을 무는 것에 대해 얼마나 걱정해야 하나요? 어떻게 말에게 붙은 것을 찾나요?
닥터 빌 길스난 Bill Gilsenan: 이제 봄과 여름이 다가오니 말들이 따뜻해진 날씨에 더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내게 되니 몇가지 문제들을 걱정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수록 진드기에 노출되는 것이 더 증가한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진드기는 기생해서 피를 빨아 영양을 섭취하는 거미류의 절지동물입니다. 진드기는 사는 주기를 따라 자라면서 다른 종류의 동물들에게서 피를 빨아 먹어야 합니다. 진드기가 피를 빨아먹는 것은 불행히도 아주 작은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옮기는 일을 하게 만듭니다. 세계에는 약 900종류 이상의 알려진 진드기가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진드기에 따라 다른 종류의 병원균이 적응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병들이 진드기에 의해 포유류와 새들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병들의 몇가지는 마필의료에 중요합니다. 라임병은 그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 Borrelia burgdorgen라는 박테리아로 야기 되는 감염성 질병인데 이 박테리아는 사슴진드기로 인해 전염됩니다.
이 병은 올드라임Old Lyme 이라는 코네티것의 동네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인데 1975년 거기서 처음 사람에게 진단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이 병이 점점 더 알려지고 증가해왔고 매년 미국에서 약 3만명이 이 병의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이 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슴진드기가 개와 말들에게 보렐리아 병균을 전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라임병은 처음엔 주로 미국 북동부에서 진단이 되었었는데 사슴의 지형적인 분포에 따라 확장 된다는 강한 증거가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근 연구한 바에 따르면 개들에게 보렐리아 B의 항체가 가장 강한 곳은 메인 주와 버지니아 주 사이이며 또한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그리고 북 일리노이주 이라 밝혀졌습니다. 많은 사슴진드기가 서 버지니아와 북 캐롤리나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균에 노출된 말들을 연구하는 미국 내 대규모의 연구자료들이 부족하지만 소규모의 연구들에 다르면 북동부 주들의 반 이상의 말들이 이 병원균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들은 말들이 보렐리아 B균에 전염된다는 것이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보렐리아 B 에 전염된 대부분의 말들은 건강해 보였으며 따라서 감염되었다고 반드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면 몇몇의 보고에 따르면 보렐리아 B균은 거의 드물게 신경계에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런 말들의 임상징후는 기능장애ataxia, 활동항진hyperreactivity, 삼키키 어려움과 근육위축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임상증후는 다른 몇가지 흔한 마필질병과 겹칩니다. 미국에서 이 박테리아에 노출된 곳의 말들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게 되어 중 어떤 말들이 이 병원균에 의해서 병이 진행되는 것인지 분석해내기 아주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 어려운 것은 왜 이 병원균에 감염된 대부분의 말들이 절대로 발병하지 않으며 왜 소수의 말들은 아주 심각하게 아프게 되는지 우리가 다 이해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보렐리아 B 균이 근육강직과 제엽염을 일으키게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보고가 없습니다. 어쨋든 라임병은 말에게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질병이며 진드기에 관한 인식을 요구하는 질병입니다.
라임병은 말에게 진드기로 인해 생기는 유일한 질병이 아닙니다. 애나플라미즘Anaplasmosis 또한 사슴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며 고열과 무기력증, 그리고 사지가 붓는 것을 야기합니다. 다행히 이것은 항균제 치료에 잘 반응하며 어떤 경우엔 스스로 제한적입니다. 피로플라스모시스Piroplasmosis는 미국에서 외래동물 질병으로 간주되는데 원충성protozoal 진드기로 인한 질병으로 발열과 빈혈, 혈소판 감소 그리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 질병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2008과 2009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일어났었습니다.
사슴진드기는 초 봄과 가을에 빈번하지만 말들을 사시사철 주의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과 손으로 말을 체크해야 합니다. 시스템처럼 코에서 시작하며 꼬리까지 살펴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털이 긴 곳은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갈라 피부가 보이게 하십시요. 털이 짧은 곳은 손으로 말의 피부를 따라가며 뭔가 다른 것이 있는지 만져봐야 합니다. 진드기가 발견되면 제거를 해야합니다. 진드기가 피를 빨기 때문에 피부에 아주 잘 박혀있습니다. 진드기가 피부에 붙은 상태에서 눌러죽이거나 하면 감염될 수 있는 내용물들을 말에게 주입하게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집게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진드기가 떼어내기 어려운 부분에 있거나 떼어내기 힘들 것 같으면 수의사의 도움을 청해 하는 것이 아마 좋을 것입니다.
닥터 빌 길스난은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2008년 수의사 자격증을 받았으며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인터십을 거쳐 펜실베니아 대학 뉴볼튼센터 대동물 내과에서 레지던스를 마쳤다. 버지니아-메릴랜드 대학 수의과에서 교수진으로 재직하다 2015년 루드앤 리들 마필병원에 내과전공의로 일하고 있다. 질문이 있다면 나탈리에게 연락하시길. natalie at paulick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