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로버츠가 13세였을때 브라우니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은 몇번의 챔피온쉽을 딴 노련한 말이었다.
어린 마음에 열심을 다해 시합에서 완벽한 점수를 따기위해 훈련에 훈련을 하면서
노력을 했는데 훈련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오히려 실수를 자꾸 하는 것이었다.
아무리해도 효과가 없자 당시 최고의 트레이너에게 찾아가 상담을 했더니
너무 훈련을 과하게 해서 말이 지겨워하는 것 같다고 조금 쉬엄쉬엄 하라고 했다.
혼자 궁리를 하며 지내던 어느날 아침 몬티는 혼자 마방을 청소하다가
말과 한번 상의를 해보기로 했다.
그것은 그가 시도할 수 있는 선택 리스트의 맨 마지막에 있었던 것이다.
"네가 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 알지만 언젠가 난 네 언어를 알게 될거야.
하지만, 그동안은 내가 아는 최선을 다해 대화하려고 할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 하고 또 무얼 하려는지 내 행동으로 알게 해줄께.
누가 그러는데 널 너무 지나치게 훈련시켰다고 하더라.
그래서 너와 계약을 하기로 했어.
네가 주말에 100퍼센트 최선을 다해준다고 약속하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가볍게 훈련을 하기로 할께.
생각해보니 내가 수요일, 목요일, 그리고 또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네게 챔피온쉽 수준의 훈련을 요구했던 것 같아.
시합에서 최선을 다해준다면 훈련을 과하게 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할께."
물론 말은 사람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했을때
그 개념을 이해하였고 몬티와 브라우니는 기대했던대로 시합에서 멋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몬티가 약속을 지킨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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