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배우기/Horses·말 알아가기

숫놈행동

케이트박 2012. 7. 26. 21:03

아직 어린 숫놈 디디가 어른숫말의 행동을 한다.

보물이 옆에서 맴돌면서 뒷발로 얻어맞기도 하고 쫓아다니기도 한다.

보물이의 덩어리를 냄새 맡는다.


그리고 그 위에 소변을 떨구어 커버를 한다.

어린아이가 자라듯 자연은 늘 변화하고 스스로 배워간다.


숫놈들은 자기 영역 끝자락 한 곳에 자기의 똥무더기를 쌓는다.

암말들의 무리와 떨어져 지내면서 노련한 숫말은 영역밖으로 나오려는 암말들을 쫓아보낸다.

암말이 새로 무리에 들어오려면 가임기가 되어야만 숫말이 자기 무리로 받아준단다.

보물이처럼 임신이 되었어도 가임기의 암말처럼 행동하는 암말도 있고

서로 친한 암말친구가 가임기가 되면 숫말처럼 행동하며 숫말을 쫓아내주기도 한단다.

가임기가 되어도 이틀간은 숫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 숫말이 차이기도 하는데

정작 준비가 되면 숫말에게 궁둥이를 들이대고 오줌을 싸며 

숫말이 커버를 해도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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