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y Books·승마서적/Horsey books· 승마서적

Paddock Paradise

케이트박 2012. 9. 26. 02:43

패덕 천국..자연에 가깝게 말 키우기

마장을 갖게 되니 관심이 있어서 사 본 책이다.

제이미 잭슨이 자연상태의 말의 환경과 사는 모습등을 관찰하여 쓴 책이다.

장제사답게 말의 발굽이 어떻게 자연에서 완벽하게 유지되는지 배우고

처음에는 가두어 키우는 마장의 말들을 그런 자연상태의 말발굽으로 다듬어주고 

좋은 결과를 갖게 되자 그가 그런 완벽한 발굽을 만드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했다.

관심이 많다보니 세시간만에 뚝딱 읽어치웠다.

아주 좋은 내용이다. 강추.

역시 제이미 잭슨 답다.

마장이나 목장을 갖고 계시는 분들에게 강추.


      

그에 따르면 자연상태에서 말들은 항상 움직이며 평지가 아닌 돌들도 많고 건조한 곳에서

때로는 물 웅덩이에 들어가 놀고 진흙도 밟고 뒹굴며

대개의 시간을 먹을 것을 찾아 먹고 또다시 움직여 다른 곳으로 먹을 것을 찾아 떠난다고 한다.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흙이 묻은 풀을 먹어도 산통에 걸리지 않고

발굽이 자연스럽게 닳아 발바닥이 둥글게 들어가고 아주 튼튼한 발굽이 된다고 한다.

좋은 풀들이 많은 곳은 다른 초식동물과도 함께 나누어 쓰지만

그런 곳은 재규어같은 포식자가 있어서 오래 머물지 않는다며

그래서 자연상태에 사는 말들은 제엽염에 걸리도록 한곳에 오래 서서

영양이 많은 풀들을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한다.

때로는 단단한 광물을 파서 씹어 먹으며 칼슘이나 염분을 섭취하여

이빨을 좋게 유지하고 진흙목욕으로 털이 윤기가 나는 건강한 피부를 갖는단다.

이런 말들도 사람에게 잡혀 가두어지면

시간에 맞춰 주는 건초를 받아먹으며 움직이지 않고 서서 지내게 되고

발굽이 점점 변하여 완벽한 모양 대신 일반 마장의 말들처럼 된다고 한다.


그가 말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것은

전기펜스를 쳐 말이 늘 걷도록 걷는 트랙을 마장에 돌아가며 만들어주고

 먹을 것을 여기저기 땅에 던져놓고 먹을 것을 찾아 하루종일 걷게하라는 것이다.

땅의 크기는 상관없지만 어떻게 땅을 쓰느냐가 중요하다며

걷는 트랙과 조금 넓은 곳을 따로 하여 가끔씩 넓은 곳에서는 쉬고 놀게 하며

물장난도 하고 마실 수도 있는 곳을 만들게 하라고 한다.

1에이커 정도(1,200평)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단다.


생각해보니 아무리 넓은 곳이라도 걸을 필요가 없으면 말들이 그냥 서있는다.

걸으려면 먹을 것을 찾아다니게 해야하고 

그러려면 말이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먹을만큼 여기저기 건초를 던져주면 된다.

 

sand colic을 검색을 하다보니 모래를 많이 먹는 것은 당연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모래를 배출하지 못하여 산통을 겪고 체중이 준다고 하는데

마르고 산통을 잘 앓는 말이라면 평소에 운동을 속보를 자주 시켜주면 좋다고 한다.

비트펄프를 물에 담그어 불려 주고 psyllium(질경이 씨)과 bran(밀기울)을 주면 좋다고 한다. 

참고:http://www.equine-originals.com/sandcolic.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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