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툽에서 발견한 분뇨펠렛 만드는 회사가 국내에 있다.
Keumdo금도라고 써있어서 보니 역시 한국회사다.
개인마장에서 설치해서 쓸 수 있는
비교적 싸고 작은 마분연료를 생산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
시골에서 화목보일러를 쓰는 것도 나무를 구해 잘라 쓰는 것도 여간 힘드는 것이 아니다.
마분을 넣고 통나무 모양으로 압축시키면 수분이 제거되어 연료로 쓰기 좋을텐데.
언젠가는 빗물을 이용해서 쓰는 집,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싸고 친환경적인 연료를 쓰는 집을 짓고 싶어
늘 말똥을 연료에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아쉬움이 남아있다.
지금 마장에서 쓰고 있는 말똥연료는 그냥 거두어 말려 쓰는 것인데
화력은 좋지만 그것만 때려면 금방 타버려 오래 가지 않는다.
한 해 말려서 2년 이상 쓰고 있는데
새로 생산?되는 말똥은 모아 석달에 한 번 아버지 집 감귤나무 마당에 붓고
나머지는 여름에 두 번 정도 마장풀밭 흙이 박한 곳에 뿌린다.
소나 돼지와는 달리 질지 않고 마르면서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말라 부서지면 풀이 잘게 말라 부서진 잔해가 보일 뿐이다.
난 아직도 말똥연료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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