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 그루밍에 필요한 물건들이다.
뻣뻣한 솔, 부드러운 솔, 커리콤, 갈기빗, 발굽파개가 최소한의 물건이다.
매일 말에게 처음 하는 것이 그루밍인데
밤새 말이 다친데가 없는지 알 수도 있고 말과 가까와지는 좋은 시간이 된다.
방목한 말에게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발굽청소지만 마방에 있는 말들은 맨 나중에 해도 괜찮다.
제일 먼저 쓰는 것이
고무커리콤rubber curry comb
깊숙히 배어있는 먼지와 빠진 털을 제거하기에 아주 좋으며
약간의 압력을 주어 사용하는데 특히 몸통, 안장이 앉는 부분에 좋다.
봄철 털갈이 할 때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민감한 얼굴에는 쓰지 않는다.
그 다음에는
플라스틱 커리콤
말라붙은 진흙을 털어내는데 아주 좋고 모래를 털어내는데도 좋다.
뻣뻣하니 얼굴이나 예민한 곳에 쓰지 않는데
이것으로 꼬리나 갈기를 빗으면 털이 빠지므로 긴털을 빗을때 쓰지 않는다.
몸통솔의 먼지를 털어내는데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나서
몸통솔body brush
돼지털로 만든 것이 좀 비싸도 오래 쓸 수 있고
말에게도 적당히 부드러워 좋다.
진흙을 걷어내고 몸통 전체를 솔질할 때 쓴다.
쇠커리콤
왼손에 들고 오른 손으로는 몸통솔을 상하로 쓸어내려 솔에 묻은 먼지와 털을 제거한다.
몸통 손질 후 얼굴 손질 할 때
부드러운 솔
염소털로 된 아주 부드러운 솔로 얼굴에 쓰인다.
적셔서 쓰는
작은 헝겊 washcloth
기본적으로 얼굴을 닦아주는 것과 꼬리 아래 닦아주는 것을 나누어 쓴다.
또한 이상적으로는 손바닥 만한 작은 수건 둘로 각각의 눈을 닦아주는데 나누어 쓰면 좋다.
그 다음
발굽파개hoofpick
쇠로는 발굽에 끼인 돌이나 오물을 파내어 제거하고
달려있는 아주 뻣뻣하고 굵은 솔로는 발굽이나 발바닥에 묻은 오물을 털어낸다.
발굽솔
작고 아주 뻣뻣하여 발굽에 묻은 흙이나 오물을 없애는데 아주 좋다.
갈기/꼬리 엉킴푸는 디탱글러detanger
꼬리와 털에 뿌려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빗어주는데 쓴다.
꼬리나 갈기를 빗어줄 때는
맨끝에서 시작하여 모근이 시작되는 곳으로 향해 솔질해주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그래야 털이 끊어지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한 올 한 올 엉킨 것을 풀어가며 빗어주면 찰랑찰랑 멋진 갈기와 꼬리를 완성해낼 수 있다.
여러 말이 있으면 말마다 하나씩 이렇게 갖고 있어야 피부병이 옮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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