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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빨 돌보기 - 마치의

케이트박 2015. 6. 11. 06:30

우리가 이가 아프면 가정의에게 갈까, 치의에게 갈까?

 

말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수의사가 이를 갈아주지만 외국에서는 마치의들이 말의 이빨을 돌본다.

 이것이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분야기 때문이다.

말의 입 안을 들여다보면 별일이 다 일어나고 있다.

저렇게 날카로운 것을 잘라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행동에 문제가 생기고 위험한 말이 될 수 있다.

말이 아픈 것을 달리 표현할 수 없어 거부를 하다가 사람과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래서 안락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말은 일 년에 적어도 두 번은 이빨을 갈아준다.

말은 위 아래로 찧어 먹지 않고 좌우로 갈아 먹어 이빨이 한쪽으로 날카롭게 날이 선다.

그냥 두면 볼 안쪽이 다쳐 아파 재갈을 거부하게 된다.

 

말을 못하니 사람이 알아서 돌봐주어야 한다.

 

이빨이 잘못 나거나 변형이 되기도 한다.

 

젖니가 안빠져서 문제가 되기도 하고.

 

잘못 마모되기도 한다.

 

이래서 마치의가 봐야 좋다.

 

이 말은 행동장애로 결국 안락사를 시킨 말인데

해부를 하고 보니 이런 치아의 문제가 있었단다.

말은 원래 평화로운 동물이고 사람과 기싸움 하려고 하지 않는다.

리더십이 확실하여 믿을만하면 기꺼이 따르지만

어디가 아프면 아픈 것을 아프게 건드리지말라고 행동하는 것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따로 없다.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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