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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도망가면

케이트박 2015. 6. 27. 09:07

말을 놓쳤을 때

 

낙마를 했든 아니면 말이 놀라 당겨 도망을 갔든 말이 풀어지게 되었다면

빨리 붙잡을 생각에 서두르기 쉽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말이 제자리에 서서 기다리는 것이지만

겁이 많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랐다거나 아니면 뛰던 참에 뛴다면 좀 더 침착해져야 한다.

 

말이 가면히 근처에 서있다면 조심스레 다가간다.

말을 급하게 쫓지말아야 하는데 멈추게 한다고 양팔을 벌려 큰 동작을 하거나

눈을 직시하거나 서둘러 빨리 움직이면 말이 놀라 달아나게 된다.

말보다 빨리 뛸 수도 없고 힘으로도 안되니 말의 심리를 이용해서 잡으려 해야한다.

이때 말의 몸짓언어를 이해하고 방법을 적용해야 쉽다.

 

위험상황

말이 흥분해서 코를 크게 불거나 공격적이라면 쫓거나 다가가지 말고 차분한 음성으로 진정시킨다.

평소에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좋아하는 것을 줄 때 부르는 소리를 훈련해두면 아주 유용하다.

나는 당근줄 때 뽀뽀하는 쪽~!소리를 내서 주어 말이 달아나거나 할 때 불러세운다.

혹시 야외에서 말을 놓쳤다면 도로에서 피해 나오도록 말을 유도해야 한다.

이때 사람과 말의 몸짓 언어나 심리를 모른다면 문제가 되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평소에 몸짓언어를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말이 두려워 하거나 주저한다면 말이 자신을 따르도록 몸짓언어로 유도한다.

이것은 밀당인데 해보지 않으면 감각을 익히기 어려우니 평소에 배워둔다.

말에게 다가갈 때 말이 자신에게 집중하여 보게 하면서 말의 어깨쪽으로 다가간다.

천천히 움직여 놀라게 하지 않으며 말이 안심을 하는 정도에 따라 다가가는 동작을 조절한다.

 

긴장을 하지 않는 말

이런 말은 풀을 뜯기조차 한다. 

말과 밀당하듯이 다가갔다 후퇴했다 비켰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단 다가가서 가까와지면 손등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하고 이때 조심스레 쓰다듬어 주거나

좋아하는 당근/말과자를 준다.

리드로프가 있으면 뒤로 숨겨 다가가 어깨 뒤로 슬쩍 넘겨 고리를 만들어 쥐고

헐터를 하던가 임시 헐터를 만들어 데려온다.

말이 도망을 하여 잡고 있을 수가 없으면 그냥 놓아주고 다시 천천히 다가가 붙들도록 한다.

말을 쫓다가는 더욱 더 멀리 도망가게 되어 잡기 힘들어진다.

여러 말이 있을 때 모두 안정해서 서서 기다려줘야지 흥분해서 움직이면 상황이 악화된다.

그러나 말이 다른 말에게 다가가면 기승자는 침착하게 서서 다른 사람이 잡게 기다리거나

안정시키며 고삐가 있으면 천천히 손을 내밀어 잡는다.

만약에 밖에서 도망을 갔다면 지역사회의 도움을 청하고

마장직원과 다른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서 어느쪽으로 갔는지등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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