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Living harmony·새로운 함께 살기

생명사랑

케이트박 2016. 6. 5. 07:02

모든 동물원 벽안에는 공허한 눈과 깨어져버린 영혼을 가진 존재들이 고문속에 앉아있다.


보는이들도 불편하고 관리도 어렵고 비경제적이고 그 안에 사는 동물들도 행복하지 않은데

이제 동물원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티브에서도 얼마든지 가까이 자세히 볼 수 있는데 말이다.

동물들은 우리가 마음대로 잡아다 가둘 수 있는 인간 소유물들로 태어나지 않았다.

인간들이 동물들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은 특혜이지 당연한 권리가 아니다.


코끼리는 자유를 원한 것 밖에는 없었다.

우리가 동물들을 가두고 함부로 죽일 수 있는 권리가 있을까?

우리가 강자니까?

그러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이다.

사랑이나 측은지심은 인간에게만 한정된 것이라 규정하는 교리가 있던가?


진흙에 빠진 새끼 얼룩말을 코뿔소가 코로 들어 건져냈다.


하지만 코뿔소는 자신의 뿔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결국 얼룩망아지는 죽고 말았다.

우리는 자연이라고 하면서 힘들지 않게 도울 수 있는 것도 돕지 않는다.

우리가 저 망아지라면 ...?


식용동물들에게 인도적이고 자연스러운 죽음은 없다.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며 죽을 때까지 숨을 참는 마술 도살장은 없다.

도살은 폭력적이고 잔인하며 피로 얼룩지고 지옥같다.

당신의 즐거움, 전통 또는 탐욕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동물은 없다.

끌려오면서 죽는 순간까지 차고 소리지른다.

고기를 먹거나 우유제품과 계란을 먹으면서 이런 폭력과 관계없다고 스스로 속이지 말라.

이것을 피하는 것은 채식주의자가 되는 길 뿐이다."

개리 스미스



소들이 죽기 전에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평생 육식을 해왔던 사람도 도살장에서 하루를 일하고는 채식주의자가 되어버렸다.

우리는 우리 음식이 어디서 오는줄은 알고 먹어야 한다.

그것이 동물이든 채소든 과일이든 말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준비되어 우리에게 오는걸까?


죽으러 가는 줄 알고 우는 소.

그러나 이 소는 운이 좋게도 동물보호소에서 살게 되었다.

나도 이제 얼굴이 있는 음식은 먹고 싶지가 않다...ㅠㅠ



이 말과 소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말은 "미안해...이런 일의 일부가 되어서..."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네 안에 있는 나의 작은 빛과 똑같은 것이

우리 동물친구들 모두 안에 있다...

살고자 하는 욕망은 우리 모두 안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삶을 숙고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정말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자유롭게,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나는 군대를 가기 싫어서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국기를 불태우지도 않습니다.

캐나다로 도망가지도 않고 난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감옥에 보내겠다구요? 좋아요, 그렇게 하세요.

나는 400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4,5년은 더 있을 수 있지만

다른 불쌍한 사람들을 죽이려고 10,000마일을 가지 않겠습니다.

죽고 싶으면 당신과 싸우면서 죽더라도 여기서 지금 죽을 것입니다

당신이 적이지, 중국인도 베트콩도, 일본사람도 아닙니다.

내가 자유를 원하는데 당신이 반대자입니다.

내가 정의를 원하는데 당신이 반대자입니다.

-무하마드 알리-



우리는 작게 살면서 자연과 친하게 살 수 있다.

요즘 tiny house 운동이 일고 있다.

자급자족하거나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고 작게 살아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다.

큰집에 살기 위해 대출을 힘겹게 갚아가면서 노예처럼 살기보다

작지만 빚이 없이 시간의 여유를 갖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하면 주체적인 존재로서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대중매체가 전달하는 정보는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자유롭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매체가 얼마나 있을까?

아르헨티나에서 의사들이 소두증은 모기유충을 죽이는 살충제가 뿌려진 마을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사는 곳에 유충을 죽이는 화학약품이 

2014년 식수에 뿌려졌는데 이 독극물은 Pyriproxyfen  이며 병을 옮기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한다.

http://www.healthynaturalcures.org/doctors-name-monsantos-larvicide-cause-brazilian-microcephaly-outbreak/


인류는 건조한 곳에서 물을 끌어올릴 돈은 없으면서도

화성에 물이 있는지 찾는데는 돈을 쓴다!!

그것 뿐인가, 서로를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 자랑하고 사고 판다.

우리 지능이 높은 존재인 거 맞아?



폭발적으로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가는 곳마다 파괴를 일으키는 암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인간들 때문에

온몸과 마음이 아픈 지구...

홍수니 가뭄이니, 이상기온과 변화는

지구가 이제 인류를 몸에서 떨어뜨리고 싶어하는 몸부림이 아닐까?

이제라도 한사람 한사람이 변화하면 자멸의 길에서 돌이킬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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