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스무살도 넘기지 못하는 국내 말의 수명을 보면 말들의 환경이 어떤지 추측할만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일하는 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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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이가 많은 말, 51세(인간 나이로 120세)에 에섹스Essex에서 안락사 하다.
쉐인Shayne은 51세로 아마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말이었을 것이다.
쉐인은 리버체스넛Liver chestnut으로 밤색말인데 아이리쉬 드래프트와 서러브렛의 혼혈마다. 이 말은 에섹스 Essex 생츄어리에서 약한 관절염을 앓고 있었지만 매일 다섯시간 정도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편안한 은퇴를 즐겼다. 하지만 지난달 쉐인이 더이상 다리로 일어나지 못하게 되자 이곳의 직원들은 그를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르머스 메모리얼 말 생츄어리Remus Memorial Horse Sanctuary에서의 말 쉐인
에섹스 인게이트 스톤Ingate Stone 근처에 있는 이 40에이커 르머스 말 생츄어리 설립자인 수 버튼Sue Burton은, "쉐인은 아주 성격이 좋은 말이었습니다, 아주 사랑스러운 녀석이었고 우리는 쉐인을 알고 지냈던 것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데리고 있기에 아주 좋은 말이었고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아주 보고 싶을 겁니다." 버튼씨는 이 나이 든 말의 성격과 그의 전주인이 과로하게 일을 시키지 않았던 것이 그가 오래 살 수 있었던 이유라고 믿는다.
관리사 페이쥐 에민스Paige Emmins와 함께
쉐인은 흰색털이 조금 있었고 심하지 않은 관절염이 있었지만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아주 좋고 그 나이가 되어서도 이렇게 좋아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쉐인은 눈주변과 갈기에 흰색털이 있었지만 고열랑 식단으로 튼튼할 수 있었고 하루에 네 번 먹었다고 한다. 식단은 슈가비트와 채프 섞은 것, 알팔파 너트, 특식으로는 긴 배추를 먹었다고 한다.
쉐인은 15핸드(약150cm)에 480킬로그램이 나갔으며 2월 22일 쓰러진 후 안락사를 했다. 600파운드 정도 드는 화장비용은 로우 그린Row Grren Equine and Pet Crematorium동물화장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했다며 직원인 엘라 마티Ella Martin은, "쉐인을 수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은 영예스러운 일이었어요. 르머스와 수년간 함께 일을 해왔는데 수와 그녀의 팀에게 적절한 공로의 표시로 무료로 하기로 했습니다."
르머스 팀은 기부금으로 운영이 되는데 쉐인의 재를 어디에 둘까 결정중에 있다. 지난해 쉐인의 장수 이야기가 부각이 되었을 때 버튼씨는 "사람들이 서른살 넘은 말이라고 구조해 왔었는데 그때 우리는 오십이 넘은 말이 있다고 하니 그사람들이 완전 놀랐드랬죠."
그전에 가장 나이 많은 말로는 웨일즈 펨브록셔Pembrokeshire의 웰쉬/아랍 수말 배저Badger였는데 2004년 51세로 죽었다. 지난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팀은 베저의 죽음이후 아무도 그 타이틀을 걸고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생츄어리 직원들은 쉐인의 전주인과 의료기록에 기초해서 51세라고 믿는다. 수의과 직원은 말의 치아 상태를 보고 나이를 가늠을 하는데 치아의 길이가 얼마나 긴지, 얼마나 마모 되었는지 치아그루브가 얼마나 깊은지 이런 것을 본단다.
장수기록
올드빌리Old Billy는 바지선에서 일하는 말로서 1822년 11월 27일 죽었을 때 62세였다. 1760년 랭커셔 울스톤Woolston, Lancashire에서 태어나 바지선을 끄는 일을 하며 살았고 유화에서 보면 빌리는 갈색에 흰 긴줄이 있었고 샤이어말 정도의 크기였다. 이 말의 두개골은 맨체스터 박물관에 있고 머리는 박제되어 베드포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영국 마사회 대변인은 쉐인의 나이가 인간수명으로는 100세를 넘은 것이라며 평균수명인 30대초를 일단 넘게 되면 "나이가 들수록 얼마나 나이가 들었는지 분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4세 이상을 넘은 말들의 나이는 사람의 수명으로 2.5년과 같다고 한다. 이 방법으로는 쉐인이 120세가 훌쩍 넘는다. 쉐인의 나이가 말 패스포트가 있기 전이라 만약 쉐인이 순종이었다면 종이에 적힌 서류에 자세히 적혀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쉐인은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말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다. 그 타이틀은 올드빌리의 몫이다.
http://horsehumanize.com/index.php/2016/06/04/worlds-oldest-horse51put-to-sleep-at-essex-sanctuary-after-reaching-120-in-human-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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