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내가 장군이와 함께 하던 시절이 생각나는 글이다.
빌리프와 빌리프 누나에게 감사.^^
--------------
갑자기 이런 노래 가사가 생각났어.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너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었겠지.
도대체 너한텐 어떤 기억들이 있어?
우리의 만남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나한테 너는 수많은 말들 중에 한마리가 아닌
단 하나의 의미니까..
내 마음이 네게 닿기를 바라며
당근을 준비하고
각설탕 몇 알을 주머니에 쑤셔넣고
톱밥이 묻은 네 몸을 빗질해.
늘 혼자있는 네 공간에 가서 함께
광합성을 하며 경치 구경도 하고
내 말을 알아듣는지도 모르면서
속상한 일을 털어놓기도 하고
오늘의 날씨에 대해서도 오늘 컨디션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쫑알거리잖아.
때로 마음이 힘든 날은 둘 다 침묵으로
있기도 하면서 말야.
물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못 본 며칠사이 안녕한지..
가만히 너를 들여다보기도 하지.
그리고 너를 쓰다듬고 안으며 오늘도 말을 해.
사랑해,빌리프♡
'Horse & People·말과 사람 > Friends·행복한 말과 사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리프와 무사네 (0) | 2016.07.03 |
---|---|
[스크랩] 춘불이와 함께라면 (0) | 2016.07.03 |
로이와 JY (0) | 2016.05.16 |
지이님과 로이 (0) | 2016.04.22 |
대부네 (0) | 2016.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