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하는 것들

말 타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하는 것들

1.마장 냄새

달큼한 건초, 안장가죽, 먼지, 말똥 등등...남들은 '냄새'가 난다고 코를 막지만

이 집처럼 편안한 냄새가 어떻다고 그러심?

2.마방청소의 즐거움

마방청소가 귀찮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마주들도 있지만

마방청소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운동도 되고 깨끗한 마방에 말이 있을 생각에 즐거워

마방 청소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3. 말 타고 나서 아프다는 얘기 듣는 것

승마 안하는 친구들을 태우고 나서 다음날 친국들에게 슬쩍 어땠느냐 물어보면

여기가 아프네 저기가 아프네 하며 있던줄도 몰랐던 근육들이 아프다고 할 때

속으로 스스로 센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좋아함.

4. 말타는 것이 스포츠가 아니라고 할 때 짜증남

스포츠가 아니고 여가활동이라고 분류하면 말 타는 사람들은 모욕감을 느낀다.

그래서 3번처럼 사람들이 말타고 나서 여기저기 아프다고 할 때 은근히 쾌감이 느껴진다능. 

5. 발굽 파는 즐거움

말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야 말할 필요도 없지만 난 이것이 왠지 즐겁다.

아마 말들은 이해하겠지.

6. 말 테라피

짜증나는 일이 있어? 잔소리? 스트레스? 

말의 따스한 숨결이면 그걸로 다 완치!

개, 고양이도 있지만 정말 이런 면에서는 말만한 것이 없지. 

7. 외승의 즐거움

말을 타고 조용히 산길을 걸으면서 사색에 잠긴다던가 왕자나 공주라도 된듯한 상상을 한다거나

여튼 말과 외승을 나가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를 누리는 것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능.

지나가는 한해에 감사하면서...

http://ihearthorses.com/7-things-only-horse-people-under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