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생각상자·food for thoughts

동물들의 지혜

케이트박 2017. 2. 3. 10:29

동물들의 지혜Animal Wisdom에서 부분 발췌한 것이라

전후 상황과 문맥이 생략이 되지만 좋은 글들이라 올려본다.



"동물을 구조하면서 사람들은 스스로를 구조하는 것이다.

동물과 사람들 사이의 이 상호(의존,호혜)관계reciprocity는 

창조의 근본 속에 깊이 짜여져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국의 생태환경이다."

동물들이 원래 살아야 하는 적절한 환경과 다르게 공장식 밀집사육환경에 사는 것처럼

밀집된 곳에서 사람들이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나,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고 살며 건강하지 못한 그 결과물(고기)를 우리가 먹게 되는 것도

이러한 동물과 사람들의 떼어내지 못하는 상호관계다.

물론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사회에서도 약자에게 잔인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연쇄 살인범들이 어릴 때 동물학대를 했다는 연구결과들로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종종 겪는 마음 아픈 상황,  무력한 상황에서

저자 린다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끼며 깊은 고민을 하다가 한 가지를 배우게 된다.

"그저 그곳에 있는 것으로도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말이다.

할 수 없는 상황, 무의미한 상황을 목격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그곳에 있어서

증인이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칠흑같은 어둠에서도 아주 작은 희망의 빛은 신의 사랑이다.

그 사랑은 고통을 감싸안고 빛을 따라 갈 수 있게 하는, 분노를 넘어,

고통스러운 환경을 피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욕망을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슬픔과 분노는 (동물사랑/구조)소명의 장애가 아니라 소명의 표현이다."


행복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인간들과는 달리,

"사람들에 의해 야기되는 고통과 위험, 두려움 속에서도

 동물들은 세상을 근본적으로 선하게 경험하며

그 안에서의 존재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행복해 한다."

동물들이 매 순간, 현재present에 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과 다른 동물들, 그리고 자연세계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신의 의식Divine consciousness은

 모든 세포, 입자와 원자, 그보다 작은 것에 들어가 있으며 그리 설계되어 있다.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폐로 들어가고 아주 작은 입자가 되어 숨으로 밖으로 나가

새의 폐로 들어가서 새의 일부/새가 되고

이것을 잡아먹는 고양이는 새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당신은 새이며 고양이이며 삶의 연장이 되는 영양nourishment이 되는 것이며 행복하다.

(새를 잡아먹어 배부르고) 행복한 고양이는 날아가는 꿈을 꾼다.

이것이 신의 마음이다.

신의 의식, 세상을 창조한 신의 의식이며 천국은 네 안에 있다.

동물들은 위대한 영 또는 신이라고 불리는 그 안에 살고 있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새는 잡아먹히는 경험을 하고 있지 (그것으로부터 분리되어) 관찰하고 판단하지 않는다.

새는 우주와 연결이 되어 있어 고양이의 즐거움에 참여한다.

새는 자신을 다른 '자신'으로부터 분리시키지 않는다.


동물에게 있어 자신Selfness이란 다른 존재와의 관계에서라는 것이다.

"동물에게 지성intelligence은 움직이는 도구와 같은 것이다.

지렁이의 앎은 흙에서 온다. 물,공기,흙,빛...이들은 아주 지성적이며intelligent

신체의 내부와 신체가 닿는 외부세상이 닿는 모든 부분에 의식을 알려준다."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은 깊이 들어가면 결국 자신에 대해, 인간과 자연에 대해,

그리고 나아가 창조의식에까지 닿는 영적인 영역으로 가게 된다.

사람이 자신의 하는 일에 어느 경지를 도달하면 모두 하나로 통하게 되고

그것은 창조의식의 사랑compassion과 일체oneness, 그 연계connection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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