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I·정보/For safety·안전.안전.안전

마방사고

케이트박 2017. 12. 10. 07:21

마방 안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시설이 안전하지 못하면 더 그렇다.

사람은 비바람을 피해 쉴 수 있는 아늑한 곳을 안전하다고 느끼지만

말들은 위험을 느낄 때 도망갈 수 있는 넓고 막히지 않은 공간에서 안전을 느낀다.

마방에서는 벽에 붙어 못일어나는 사고cast도 생길 수 있고

(http://blog.daum.net/loveall-life/15855809)

이 사진처럼 쇠창살에 다리가 끼일 수도 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커다랗고 겁이 많으며 사지가 가는 말은 이런 사고의 위험이 있다.

다행히 발견하여 주인에게 연락이 가서 미친듯이 차를 몰고 달려갔단다.

같이 있던 사람이 쇠를 잘라내고 다리를 풀어주고 작은 상처에 약을 발라주었다고 한다.

너무 늦지 않게 발견하여 말이 죽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사진:https://www.facebook.com/steve.hore.1213?hc_ref=ARRWvT3yomItwaSuqUYa06j8GNBgnjEDEu-Go0GwmTGuAmv4c4QaDzfuaqtFsdHx95A&fref=nf


내 마장에서는 비가 오는 날만 마방에 들이는데 들여놓고도 종종 cctv로 확인을 한다.

저런 쇠창살은 없지만 그래도 엉뚱한 사고가 날까 마음이 쓰인다.

말을 키우는 것은 다섯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제 힘을 모르는 덩치 큰 아이들.


'FYI·정보 > For safety·안전.안전.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망간 말 잡기  (0) 2018.03.21
베나민주사  (0) 2017.12.18
말에게 다치기 쉬운 사고들  (0) 2017.11.29
말이 닿지 않는 곳에  (0) 2017.11.27
리드(밧)줄로 묶기  (0)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