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버릇

차는 버릇

 

질문:

2년전에 첫 말을 샀는데 넉달 후에 그 암말이 새끼를 밴 것을 알았어요.  암놈을 낳았는데 아주 말을 잘 듣는답니다.  끄는대로 잘 따라오고 우리가 마방을 청소할 때도 녀석을 마방에 둔 채로 청소를 할 수가 있어요.  새끼가 뛰어다닐 땅이 1 에이커 정도 있는데 같이 놀아줄 말 두 마리가 더 있습니다.

 

문제는 그 새끼 암말이 마방에 있을때 우리가 문을 열거나, 또는 녀석이 자기 등을 긁어달랄 때 내가 바쁘던가하면 내가 그녀석 궁둥이를 살짝 밉니다.  그러면 녀석이 귀를 뒤로 납작히 젖히고 돌아서서 발길질을 합니다. 녀석이 그러면 난 녀석 머리쪽으로 가서 데리고 걸립니다.  녀석이 위협을 당한다고 느껴서 그러는거라 생각해서 새끼말을 때리고 싶지 않습니다.  새끼말에게 마방에 들어가거나 마방에 있을때 녀석에게 말을 겁니다.  난 이 새끼말이 사람들을 차는 버릇을 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내 교관은 분명히 이렇게 말할겁니다: "한 번 차버려."  도와주세요.

 

 

대답:

"녀석을 차버려"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마방에서 행동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을 차도록 놔두어서는 안됩니다. 발길질은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곧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말이나 자신을 다치게 할겁니다.

먼저, 지금 그 어린 나이엔  새끼말은 마방이 아니라 항상 바깥에 있어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운동해야 한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깥에 있는 새끼말들은 녀석들이 생긴대로 맘껏 뛰놀면서 기운을 써버릴수 있어 말의 몸과 정신에 좋습니다.  마방에 너무 오래 있는건 새끼말에게도, 어느 말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새끼말을 때리고 싶지 않으신 것을 이해합니다만 녀석이 발길질 할 때 말 머리쪽으로 가서 데리고 걷는다면 당신은 녀석더러 차라고 가르치는겁니다.  발길질 하는것은 주의를 끄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되는거죠; 어쨋거나 그럴 때마다 당신이 와서 데리고 걸으니까요.

 

마방에 들어가거나 패덕에 들어갈때 말이 돌이켜서 얼굴을 사람에게로 향하는 것을 배우게 되면 말을 다루는 사람이나 말에게 가장 안전합니다.  말이 비켜준다는 것은 상대를 존경한다는 표시입니다.  말을 만질때 차거나 차려고 위협하는 것은 말의 언어로 말하자면, "비켜 졸개야, 대장 앞에서 걸리작 거리지마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당신의 새끼말은 자기가 당신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해서 당신에게 비켜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니 당신이 비키라는 것입니다.

 

새끼말보다 당신이 서열이 높다는 것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녀석은 아홉, 열 달 정도 되어서 귀엽고 복슬복슬하지만 그래도 당신보다는 무겁고, 작지만 발굽도 있고, 근육도 아주 많습니다.  누가 "대장 암말"인지 배워야 할 필요가 있고 그래야 녀석이 다 큰 후에 당신에게 도전할 생각도 못할겁니다. 

때리지는 마십시요, 하지만 리드할 때 따라오는 것을 가르치십시요. 앞, 뒤, 왼쪽, 오른쪽, 어느 방향으로 끌던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일줄 알아야 합니다.  서는것과 묶일 때와 묶은 줄을 풀어줄 때 하는 행동을 배워야하고 또 당신이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서 "비켜"하면, 당신에게서 궁둥이를 멀리 돌려 비켜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은 마방에 들어갈 때 편리할 뿐만 아니라 말을 타지 않고 땅에서 뭘 하든, 또 나중에 기승을 하게 될 때 좋은 아주 중요한 레슨입니다,  예를 들어, 안장 아래에서 당신의 다리부조에 복종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말들은 밀었을때 그 미는 압력에 밀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맞받아치는 반응을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가르쳐야 하는 아주 중요한 레슨인것 입니다.  목소리를 사용하세요.  조용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착하다고 말해보세요; 만약 조용한 목소리로, "아이구...귀여운것, 네가 차니까 지금 내 다리가 너무 아파", 그러면 그 녀석은 굳이 자기 행동을 바꿀 필요를 못느낍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차분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거두고, 크고 거친/rude 소리로 화가 났다는걸 알게하면 녀석이 훨씬 확실하게 알아듣습니다.   제가 즐겨쓰는, 게임쇼에서 사용되는 부저/buzzer 같은 소리처럼, 갑작스럽고 큰, 콧소리로, naaaaaah~~/(나~~~~~)/ 안돼~~~~ 라고하면 말에게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말들은 청각이 아주 뛰어나서 크고 거친 소리를 싫어합니다.  그 부저/buzzer 같은 소리는 아주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알게합니다.  "No!"라고 하는 것은 효과가 있지만 노우 라는 소리가 워~ 하고 비슷하기 때문에 전 개인적으로는 말에게 "틀렸어!" 라고 말할 때는 그 부저같은 소리를 냅니다.  중요한건 그 소리나 단어가 단 한가지 의미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길게 말하면서 한마디를 집어넣어 명령하거나 야단을 치지 마십시요, 말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말이 귀를 납작하게 하거나 차려고 위협하는 행동을 하면 그 부저와 같은 소리를 내고 기다리십시요.  머리쪽으로 가서 부드럽게 말을 하거나 어떤식으로든 보상을 하지 마시고, 녀석이 당신쪽으로 머리를 돌리면, 아주 조금이라도, 목을 돌려 당신쪽으로 향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때에 칭찬해주고 기다리십시요.  어린 말들은 당신이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확실하게 알게 해주면 알아들을만큼 영리하며,  그것이 좋은 행동은 격려 해주고 좋지않은 행동은 어떤 것이라도 못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말이 잘못 알아들어 하는 사소한 일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 아니면 아무런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무시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을 향해 한 걸음 나아올 때 칭찬 해주고 목이나 등성마루를 긁어주십시요.  새로운 버릇을 들이는겁니다: 당신을 주의깊게 보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당신을 향해 머리쪽으로 다가 오는 그것입니다.

한번에 너무 많이 가르치려 하지 마십시요; 어린 말들은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이 짧습니다.  짧고 명확한 레슨을 매일 하면 원하는 효과를 거두실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몇 분 정도가 이 나이때의 새끼말에게 요구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발길질을 할땐 그 차는 발을 채찍으로 살짝 때리십시요, 그리고 부저소리를 내십시요.  그리고 발이 땅에 닿자마자 녀석과 도로 친구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이것은 말을 훈련하는 것이고 그 새끼말은 알아들을 것입니다. 

새끼말이 어미를 차면 그 반응은 즉각적입니다: 짧게 소리를 지르고 콱 깨물고나선 감정의 뒷끝이 없는 행동이지요.  새끼말들은 귀엽고 이쁩니다만 첫 해에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이 나중에 시간과 수고를 절약해 주게 되던지, 아니면 나중에 훨씬 많은 힘을 써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일을 만들수 있는겁니다.   지금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 나중에 저항을 하지 않게 합니다.  오히려 자기가 대장이 아니라는 것에 더 안심하고 즐겁게 느낄 것 입니다.

 

 

출처: 말의 행동문제 해결사

제시카 자히엘, 스토리 퍼블리슁, 21-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