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 걸을때 앞발 들고 서는 말....1
출처: 말의 행동문제 해결사
제시카 자히엘, 스토리 퍼블리슁
질문: 16핸드가 조금 넘는 써러브렛 겔딩이 있는데 부상을 당해서 3주간 운동 없이 마방에만 갖혀 있다가 데리고 걸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일어서서 앞발을 들고 공중에서 두 발을 휘두르는데 번쩍 들어 내 머리 위로 얼마 안되는 곳에서 점점 가까와집니다. 리드 로프를 바짝 쥐고 당겨서 야단을 쳤지만 이것이 버릇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기승을 할때도 일어서고 뒤로 넘어간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대답: 앞발 들고 일어나는 것은 말이 보여줄 수 있는 한가지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이것이 버릇이 되면 유일하게 할수있는 안전한 일은 말을 없애 버리는 것 입니다. 말이 어려서 갖혀 있었다면 행동이 나빠지는건 이해할수 있지만 절대로 일어서거나 깨물거나 하는 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있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배우게 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특히 뒷다리가 다쳐 있었을 경우 일어섬으로 인해 뒷다리에 심한 부담을 주므로 잘 낫기가 어렵게 되기도 합니다. 수의사에게 이야기 해서 조언을 받고 수의사로 하여금 말을 보아주기를 부탁해야 합니다.
말이 다쳐서 마방에 갖혀 있게 되었을때 농후사료를 줄이거나 아예 주지 않고 건초나 알팔파를 섞은 풀을 주었나요? 써러브랫은 다른 말들처럼 갖혔을때 운동할 때 처럼 사료를 주면 안정하지 못합니다. 사료를 많이 주면 살이 찐다고 추측하지 마십시요. 갖혀서 운동없이 사료를 운동할 때처럼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대신 불안해 하거나 공격적이 되는 말들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갖혀있는 말들은 "stall courage"라고 공연히 용맹해지는데 그것은 에너지를 분출할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 말이 일어서기 시작했으니 가능한 한 빨리 그 버릇을 없애서 그 말을 데리고 있기에 안전하게 해야 합니다.
첫째, 절대 헬멧을 쓰지 않고는 말을 다루지 마십시요. 말을 컨트롤 하면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입니다. 데리고 걷다가 말이 체중을 뒷다리로 옮겨 일어서기 바로 전에 균형을 옮겨 놓을수 있습니다. 말이 일어서기 전에 반드시 아주 일초도 안되는 순간에 멈칫하는 때가 있는데 주의를 잘 기울이면 바로 이때에 리드 로프를 잡아채서 옆으로 리드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할수있는 경고가 될수 있습니다. 이때에 앞으로만 끌면 말이 힘이세서 이기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면 세가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이렇게 옆으로 돌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면 말의 앞다리의 무게를 한쪽으로 옮기게 되어 그 두 앞발을 땅으로 내려 무게중심을 잡으려고 할겁니다.
두번째, 말에게 당신이 무얼하라고 지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쪽으로 와서 가자" 라고 하는 것이 "일어서지 마"라고 하는것 보다 훨씬 효과적인 명령입니다.
세번째, 이것은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종종 옆으로 급하게 꺾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말은 일어서려고 했던것을 잊어버립니다. 이 방법은 기운이 넘치는 어린 말들이 아침에 들판에 풀어 놓아질 때도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일어서려고 할 때마다 옆으로 가게하면 그 버릇을 비교적으로 고치기 쉽습니다.
말을 어떻게 하라거나, 하지말라거나 하는 훈련을 할 때엔 언제나 말이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하기가 즐겁고 쉽게, 원치 않는 행동을 하기가 힘들고 즐겁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러나 항상 말에게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왜 그렇게 하는지, 또 어떤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서서 소리치고 리드 밧줄을 잡아채어 당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악화되게 만들어 말이 아주 서 버리고 고개를 잡아 끌고 치켜들게 됩니다. 이것은 말이 뒷발로 서게하는 더 좋은 위치에 두게 하는겁니다. 그러나 반대로 그 찰나의 순간 말의 균형을 옆으로 옮겨 앞발에 무게를 두게 하면 녀석은 다시 균형을 잡아 앞으로 움직이며 앞발을 든채로 뒷발로 서기가 힘들어집니다.
굴레나 마방굴레를 씌운채 손에 걸리지 마시고 재갈로/재갈을 잡아당겨 앞발 들고 서는 것을 고치려고 하지 마십시요. 입이 아픈 말들은 오히려 더 높이 일어서거나 뒤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 사태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대신 고통을 주지 않으면서도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런지 캐비슨/런지할때 쓰는 굴레를 써서 이끌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의 코에 쇠줄을 쓰라고 이야기 할지 모릅니다만 이건 몇가지의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말에게 심한 고통을 주어 말이 뒷발로 일어나 뒤로 넘어가게 할수 있고, 또 하나는 쇠줄을 당기면 말의 콧잔등을 조이게 되는데 놓았을때 반드시 매번 쉽게 풀어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불리한 점은, 장기적으로 말해서 벌주는것이 당신의 목적이 아니고 재 훈련을 하는것이 목적이므로 런지 캐비슨으로 훨씬 효과적으로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쇠고리가 노우즈밴드에 붙은, 쇠판에 적절하게 디자인 되고 적절하게 맞는 런지 캐비슨을 사용하십시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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