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I·정보/For horses·돌보기

스프레이 싫어하는 말

케이트박 2008. 2. 10. 13:48

마장에서 fly spray/뿌리는 파리약을 싫어하는 말들을 가끔 봅니다.

칙칙 하는 소리를 내는 스프레이를 두려워해서 피하거나 과민 반응을 하면

이것도 역시 매일 조금씩 익숙하게 한다는 원칙 아래 둔감화를 시켜 바꿀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통에 물을 넣고 말이 냄새를 맡도록 가까이 천천히 가져갑니다.

공연히 말 옆에서 들고 왔다갔다 하고

말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 괜시리 칙칙 뿌려 봅니다.

느슨하게 리드로프를 주고 말이 서있는 주변 땅에 뿌리면서

발에 뿌리기시작합니다.

뒤로 물러서거나 움찔거리면 가만히 서서 안정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다시 발에 뿌리고, 다리에 뿌리면서 점점 위로 올라갑니다.

하루에 몇 번 이렇게 해봅니다.

말이 움직이는대로 가게 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스프레이를 천천히 말이 가는대로 따라가며 뿌립니다.

말은 움직일수 있어서 덜 무서워하고 또 가는데마다 스프레이가 뿌려지는데도

아프거나 무서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곧 받아들입니다.

 

별것 아니라는 듯 천천히 움직이면서 서서히 매일 조금씩 하는것이

무서워 하는 것들을 익숙케하는 둔감화 기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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