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Thoughts·승마인 생각

흐음...

케이트박 2009. 1. 27. 12:02

No hoof, No horse!

발굽이 성치 않으면 말은 무용지물이다.

 

말에겐 그만큼 발이 생명이다.

 

 

You can have money.

Or you can have horses.

But you can't have both!

돈을 갖든지

아니면 말들을 갖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둘 다 가질 수는 없다!

 

(말은 돈이 참 많이 든다...

돈이 안든다고 하면 분명히 제대로 말을 돌보는 것이 아니거나

밑에 깔린 돈이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일 것이다.)

 

 

 

All truth passes three phases;

First, it is ridiculed.

Second, it is violently opposed.

Third, it is accepted as self-evident.

-Arthur Schopenhauer

진리는 세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째, 조롱당한다.

둘째, 격렬하게 반대되어진다.

셋째,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아더 쇼펜하우어

 

내추럴 호스맨쉽의 개념이 점점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편자를 없어거나, 훈련에 있어서 말의 이해를 중심으로 하기 시작하는데

전통적인 방법이 고수되어 온 장제의 경우

아직도 맨발이나 맨발 장제는 주변을 맴돌고 있다.

좋은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사람들은 변화 자체에 대해 두려움과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시도하는 것도 선의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물론 현실적이고 정치, 경제적인 문제가 깔려있어서 변화가 단숨에 구조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항상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려고 하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

가장 최선의 모델은 자연이 의도한대로 따르는 것이다.

또그것을 최대한 현실에 맞게 수용하는 것이 지혜일 것이다.

 

말의 편자에 대해 늘 불만이 있지만 따로 대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냥 이곳의 시스템대로 하고는 있는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편자를 빼내고 맨발굽을 돌려주고 싶다.

정규적인 발굽정리는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최소한으로 해주고 싶다.

장제도 이제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려 일반마주들의 요구에 선택을 주었으면 좋겠다.

 

편자를 빼고 싶다는 뜻만 비춰도 무척 거부감을 보이는 장제사들에겐 정말 아무 말을 할 수가 없다.

충분한 연구와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해왔던대로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변화를 꺼리는 두려움은 새로운 시도를 막는다.

쉽게 길들여지고 질문하지 않는데 익숙해지는 그런 타성을 버려야겠다...

 

 

'Horse & People·말과 사람 > Thoughts·승마인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의 공간  (0) 2010.02.08
안승 또 안승  (0) 2009.12.28
Serenity Prayer/평온의 기도  (0) 2008.12.04
The runaway  (0) 2008.08.24
Riders  (0)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