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RDA·재활승마

리더

케이트박 2010. 3. 25. 23:07

 

 리더들이 재활승마 수업전에 말들을 데리고 나와 걸리며 웜업을 시키고 있다.

양쪽 방향을 번갈아 걸리고 속보도 하고 마방에 오랫동안 서있던 말들의 몸을 풀어준다.

날씨가 춥거나 시원한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말들이 예민하여 걸음이 빠르기도 하고

쉽게 놀라 행동을 제어하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자꾸 앞으로 빨리 걷는 말은 맨 앞에 걸려야 좋다.

 

항상 리더를 하며 주로 어리고 다루기 쉽지 않고 힘이 세어 나대는 말들을 제어하며 걸렸는데

지난 몇번 힘세고 어린 녀석을 리드하면서 이젠 한쪽 어깨에 무리가 가서 아프다.

그냥 내내 당기는 것이 아니라 늘 신경을 써서 나와 말과의 위치, 간격, 앞뒤의 마간 간격, 기승자의 상태와 활동에 따라

걸음 걸이,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라 잘하려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팔을 들기도 아파져서 잠시 싸이드워커로 일하겠다고 했다.

어린 말들을 다루는 것은 몇배로 힘이 든다.

누구나 말을 잘 리드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을 잘 훈련시켜야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말을 리당하는 연습은 쉬워 보여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몸으로 직접 땅위에서 부딛치며 말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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