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훈련

 

말은 세살까지는 신체적으로 자라기도 바쁘다.

다섯살이 되어야 대개 신체적 성장이 멈추는 시기라고 하지만

그 이후에도 크는 말들이 있다.

 

따라서  두세살 밖에 안된 어린 말을 사다 몸이 컸다고

덥썩 올라 힘든 운동을 줄기차게 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겨우 십대 성장기 아이를 데려다 중노동 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세 살이면 아직도 더 자라야 하고 뼈도 부드럽고

정신적으로도 어려 좋은 매너를 한창 배워야 할 때다.

너무 서둘러 타고 일을 강요하면 사람을 기피하고 행동에 문제가 생긴다.

 

말을 잘 돌보면 30년은 타는데 뭐가 그리 급할 것이 있을까?

세살까지는 어린 말로 대해주고 무리한 운동을 장시간 시켜서는 안된다.

그것이 좋은 말을 만드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