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필보조 자아성장 교육 프로그램(Equine assisted education program)
배경
말은 발성언어가 아닌 신체언어와 행동언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감성을 민감하게 받아 교감하는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개와 고양이와는 달리 사람과 함께 사람의 주거환경에서 살지 않으며 신체가 크고 힘센 동물로서 사람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자연이 부여한 힘과 존재감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을 대할 때 사람은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대한 재조명을 하게 되며 말과 함께 하면서 스스로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을 발견하고 힐링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말은 본능적으로 사람의 행동을 즉시로 반영하는 민감한 피드백feedback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을 대하며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어 자신감을 갖게 되고 또 말을 돌보는 일을 통해 성실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 이후 시작되어 지금은 많은 곳에서 마필보조 자아성장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인들과 회사의 팀워크숖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목표
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전인격적인 성장을 지향한 새로운 자아성장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일상에서 접하지 못하는 자연환경속에서 말과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앞으로의 삶에 적용해서 나아갈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프로그램 진행
지원자에 한해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케이트 마장에서 매주 토요일 각 6-9명이 프로그램에 따라 1주 1회, 한 달에 4회, 또는 1회로 진행자의 감독 아래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이나 작은 그룹이 신체적, 감정적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마필과 함께 특정한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말과의 활동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것으로 퍼실리테이터는 안전한 경험학습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마장은 약 2,200평으로 20x40m 모래마장과 풀밭이 조성되어 있고 사무실과 창고가 있습니다.
참가인들은 활동내에 일어나는 토론에 대해 서로를 지켜주는 감정적으로 안전한 구역을 만들고 마장이 제공하는 마필보조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실행하며 그날 정한 주제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며 토론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경험으로 배우는experiential learniing 자아성장 프로그램입니다.
마필은 세 마리로서 세계적으로 승용마로서 인정받는 루시타노Lusitano 네 마리가 있습니다. 루시타노는 영민하고 안전한 승용마로서 마장마술과 서커스에서 인기 있는 마필이며 성격이 안정되고 사람친화적입니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신 개인이나 단체, 학교 관계자분들의 방문과 문의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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