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아지에 대해 수의사 Cable 이 쓴 책을 다 읽고 몇가지만 정리해 올린다.
읽고 지나가면 잘 잊어버리니까...ㅠㅠ
간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책이어서 망아지가 있는 마장이라면 한 권 기본적으로 마장에 두고 볼만하다.
Understanding the Foal,
Your guide to horse health care and management
by Christina S.Cable, DVM
망아지 관리는 실상 임신한 암말관리부터이다.
암말의 건강/관리기록을 만들어 예방접종 날짜와 이름, breeding dates, 먼젓번 포유기간, 치료기록등
전반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특히 암말은 대부분 같은 포유기간을 유지하므로 언제 새끼를 낳을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게 되어 좋다.
따라서 조산인지 아니면 너무 늦어 출산을 유도할지 결정할 수 있다.
기록내용: 암말이름, 나이, 수말이름, 임신방법(인공수정/자연교배), 임신기간,
유산/낙태유무, 날짜, 에방접종 이름, 날짜...
망아지는 아무런 면역없이 태어나므로 깨끗한 곳에서 나는 것과 어미에게서 초유를 공급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산 한 달 전이나 몇주전에 예방접중(파상풍, 뇌염,광견병, EHV)을 하면
좋은 면역성을 가진 초유를 주게 되어 아주 좋다.
출산 넉달전부터 출산직전 암말은 일반말에 비해 에너지 요구량이 20%, 단백질은 32% 가량 증가하며
체중 100파운드당 1/4 - 3/4 파운드의 곡류를 주는 것을 권한단다.
임신중엔 항시 미네랄trace mineral이 필요하며 이것들은 white muscle disease를 예방하는데 좋다.
말이 페스큐fescue를 먹으면 초유를 내지 못해 이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출산을 대비해 소독약품(베타딘이나 이오딘같은 소독약)과 비상시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면 좋다.
임신한 암말이 붉은 색이나 노란 액체를 흘린다면 태반이나 산도에 이상이 없는지 즉시 수의사를 부른다.
말은 포유기간이 11개월정도, 약 320-350일 정도다.
300-320일 사이 출생하면 조산인데 망아지가 작고 약하다.
출산할 때가 되면 젖에 일렉트로라이트와 칼슘의 함량이 높아져
요즘은 일렉트로라이트로 출산이 임박한지 테스트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암말과 망아지를 위해 비바람을 피하고 깨끗하고 넓은 조용한 공간이 있으면
저체온으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다른 말들로부터 피해다닐 필요도 없으며 말이 안심하며 출산에 임할 수 있다.
출산에 문제가 생기거나 망아지를 배변시킬 필요가 있으면 이런 장소는 더욱 더 요긴하여
감염에 약한 망아지가 좀 더 안전하게 세상에 살아갈 최선의 준비를 제공받게 된다.
이건 여성들이 더 섬세하고 친절하게 잘 관리해줄 수 있을 것이다.
암말은 누워서 망아지를 출산하는데
출산은 30분 가량 걸리며 암말은 (출)산통으로 앉았다 일어났다 또는 바닥을 긁기도 한다.
이런 자궁이 수축하는 1단계를 거쳐 망아지가 출생할 위치를 잡고
양수가 터지고 망아지를 밀어내기 시작하면 2단계가 되는데 이때
30분-40분 안에 망아지가 나오지 않으면 호흡이 막히는 위험이 생긴다.
망아지는 발바닥을 아래로 하고 흰주머니amnionic sac에 싸여 두 앞발이 차례로 나오며
턱은 두 앞발에 고인채 나오는데 이때 암말은 사력을 다해 밀어낸다.
*
이때에 흰주머니가 아니라 붉은 색이라면 태반이 너무 일찍 떨어져서
산소가 빼앗긴 상태로 나오는 것이니 수의사를 바로 부르도록 하지만 기다릴만큼 시간이 없다.
가위로 붉은 주머니를 열고 어깨가 나오도록 앞다리를 하나씩 조심스럽게 천천히 당겨 망아지를 꺼내야 된단다.
두 다리를 한꺼번에 당기면 망아지 어깨를 다치거나 암말의 산도를 다치게 할 수 있어 삼간다.
*
다음엔 망아지 몸통, 궁둥이와 뒷다리가 빠져나오게 된다.
보통 어깨가 나오면 망아지를 감싼 주머니가 찢어지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망아지 코와 주둥이 주변부터 주머니를 열어주어야 한다.
몇 분 후 망아지가 숨을 쉬게 되고 이때는 망아지와 어미말이 잠시 휴식을 취하므로
사람이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3단계에는 자궁이 수축하기 시작하고 태반을 배출한다.
교과서대로라면 태반을 버리지 않고 수의사에게 보여주지만 대개 잘 낳는다.
30분 이내 태반을 배출하고 다 안정이 되는데
이때 암말이 한시간 이상 힘들어 하면 수의사를 보는 것이 좋다.
태반이 세시간 안에 나오지 않으면 감염의 우려가 있고 이것이 제엽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위급한 상황이다.
to be continued...
'Horsey Books·승마서적 > Horsey books· 승마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아지 관리3 (0) | 2014.06.08 |
---|---|
망아지 관리2 (0) | 2014.06.07 |
the foal/ mare,foal & stallion care (0) | 2014.05.31 |
correct movement of horses (0) | 2014.05.30 |
Your Horse's Weight (0) | 201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