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게 있어서 두려움/공포는 가장 극심하게 느껴지는 감정으로 기억과 배움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말을 다루고 훈련하며 같이 운동을 할 때 과소평가 할 수 없는 것이다.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느낄 때에는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사람이 때리든지, 바람에 비닐봉지가 부스럭거리며 날던지, 낯선 곳은 이런 두려움을 일으킨다.
본능적인 두려움을 만날 때 말이
리더/기승자를 믿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를 수 있도록 하면 무엇이든 같이 할 수 있다.
그것은 평소에 말에게 안심을 시키는 신뢰를 쌓아야 가능하다.
그래서 때리는 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때려서는 배우지 못하는 말馬과 맞아야 배운다고 하는 사람, 둘 중 누가 똑똑한걸까??)
따라서 말에게 두려움을 갖는 물건이나 사건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물건이나 상황에 공포를 갖는 말이라면 그것이 반복되지 않도록 환경을 제어해주고,
점차로 그 기억을 접어 둘 수 있도록 한다.
새롭고 두려워 할만한 물건이나 경험은 서서히 잘 제어된 환경에서 좋은 경험으로 만나게 해주고
말의 감정과 행동언어에 민감하게 주의를 기울여
모든 새로운 경험이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면
자연스레 새로운 경험에 긍정적인 자세로 접근하게 되기 쉬워 좋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