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인 노푸(no-shampoo) 방법으로 아주 만족하며 머리를 감고 있는데
이에 더하여 구글로 뒤져 재료를 구해 일주일간 치약을 집에서 만들어 써왔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천연재료로 만들었다.
맨위 왼쪽부터: 쟁탄검(Xanthan gum), 코코넛 오일(Extra virgin coconut oil)
아래 왼쪽부터: 자일리톨(Xylitol), 베이킹 소다(Baking soda), 가루녹차
전면: 글리세린(Glycerine),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Peppermint essential oil)
주재료는 베이킹 소다와 자일리톨(1:2비율), 코코넛 오일과 글리세린(0.5:1 비율)
색을 위해 아주 소량의 가루녹차, 시원한 페퍼민트 향을 위해 몇방울의 페퍼민트 오일,
점성을 좋게 하여 좋은 덩어리로 만들어 주는 쟁탄검 소량.
코코넛 오일은 항균작용이 있으나 많이 섞으면 양치 후 기름기가 조금 남는 느낌이라
글리세린을 코코넛 오일보다 더 넣었다.
짜고 단 것이나 각각의 양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 맞게 조절하면 된다.
작은 용기에 넣고 섞었다.
점성은 이정도면 만족하다.
일주일 써왔더래서 난 먼젓번 것 보다 마음에 드는데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짜다고 하다.
소금이 든 치약 정도 짠 모양이다.
1-10까지 어느정도 짜냐 했더니 5정도 란다.
짠 것은 베이킹 소다 때문이니 짠 것이 싫으면 옥수수전분을 1비율 정도 넣으면 된다.
난 이것도 대만족.
거품이 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없으면 쉽게 적응된다.
이를 닦고 나면 개운하고 몸에 좋지 않은 파라벤이나 불소가 없어 안심할 수 있고
양치 후 바로 사과를 먹어도 쓴 맛이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치약이다.^^
내친김에 하나 더.
이것은 머리염색약이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헤나가루고 쓰면 쓸수록 머릿결이 좋아지고 두피를 자극해
머리카락이 더 건강해지고 숱도 많아진다고 한다.
인도사람들은 홍차에 이것을 풀어 갠 후에 머리에 바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녹차가루처럼 녹색이다.
(블랙)커피물에 풀어 개어 듬뿍 바르고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씻어내면 된다.
써보니 머리카락 상태가 좋아지고 부드러워 만족스럽다.
누구나 지구 살리기는 이런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내몸에도 좋고 우리 지구에도 좋은 것이다.
덜 소비하고 고기 덜 먹고 더 걷고, 쇼핑가방/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고, 좋은 생각만 하고 명상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우리 땅, 우리 지구를 살리는 일은 이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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