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강압적이지 않고 말에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걷는 것이냐 물으면
그저 걸을 뿐이지 어느 근육이 어떤 순서로 움직여서 한다고 선뜻 대답하지 못하듯이
이미 그렇게 살고 있어서 따로 생각하거나 설명을 할 생각을 하지 않아 명료하게 설명을 못했다.
하지만 그것은 간단하다.
(앞으로 뒤로 가는 것은 기본, 옆으로 반듯하게 걸리는 것은 미세한 튜닝작업이다)
그것은 그저 리더가 되면 된다.
말과 걸을 때도 말을 탈 때도 안장을 올릴 때도 먹이를 줄 때도 리더가 되면 된다.
리더는 사사건건 말을 때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간을 존중하도록 하고 지시를 일관적으로 주지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그것은 먼저 그라운드 훈련으로 이루어진다.
말을 이끌면서, 내 맘대로 전후좌우 내가 원하는 속도로, 내가 원하는 때에 걷고 뛰고 서게 하는 것이며
나를 존중하여 내 공간을 침입하지 않고 따르게 하는 것이다.
그라운드 훈련은 별것 아니지만 별것이다.
말의 생각과 습성을 알고 그에 따라 말이 알아듣게 설명해주면 된다.
더 구체적으로?
그것은 내 책 "행복한 승마, 굿호스맨십"에 자세히 나와있다.
모르면 힘으로 할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되
등잔불을 켜고 샅샅이 뒤지듯 인터넷으로 찾고 책으로 찾고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서 배우면 된다.
문제가 시작된 마인드에서는 문제해결을 찾을 수 없다.
새로운 마인드를 가져야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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