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마 재훈련

퇴역마 재훈련

 (에릭Eric Dierks)

퇴역마를 승용마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여섯달에서 일년까지

그저 다시 말이 되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서두르지 않고 재훈련을 해서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홍콩쟈키클럽에서 일하는 호주인 자렛 그린필드는 열세살 때부터 말을 승용마로서 훈련시켜 탄 사람인데

약 삼십년간 승용마 재훈련을 해 온 전문가다.

그는 홍콩에 와서 유럽의 여러 승마코치와 만나 서로의 철학과 방법, 경험을 가지고 교류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워 자신의 배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퇴역마를 승용마로 쓰기 위해 훈련을 할 때 기본으로 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1.리더십을 인지시킨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재갈을 물고 끌던 버릇을 버리고 사람이 이끄는대로 순복해서 움직이는 것을 배우도록 한다.

리더의 공간존중을 배우게 한다.

2. 재갈을 손가락 하나로도 가볍게 눌러 머리를 숙일 수 있도록 만든다.

즉. 입을 가볍게 만든다.

3. 리듬있는 평보를 만든다.

그라운드 훈련이 되어야 그 후에 기승훈련을 한다.

말의 심리와 습성을 아는 것은 말 훈련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원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승마나 기승경험이 다르더래도 이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기본 그라운드 훈련의 원칙이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