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엄마님
나처럼 말이 좋아 자신의 마장을 만들고 세 마리를 키우시고 계신다.
나는 웬만하면 힘센 분들 도움을 받아 한 것이 많은데
대부엄마는 혼자힘으로 하신 것이 더 많다.
"말 실컷 타려고 말을 키웠는데 말 돌보고 이것저것 하면 정작 말 탈 시간이 없어요"
^^;; 그렇다니까요...!
구석구석 꼼꼼하게 일일이 말들을 배려해서 만드신 마장이라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면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들이다.
원래 제주분이 아니신데 제주 사투리도 잘 하시고 제주사람 다 되셨다.
저 길고 많은 펜스를 혼자 하셨다.
진정 고수.(엄지척)
이곳에 풀을 뿌려 키우고 베어서 먹이고 방목하여 먹게도 하신다.
새벽부터 밤까지 마장에서; 찾아오는 분들 가르치기도 하시고 말들을 돌보신다.
여기 말들은 가장 행복한 녀석들 중 하나이다.
봄에 풀이 웃자라면 싱싱한 것을 베어 말들에게 주심.
저 컨테이너 쓰는 것도 덕에 배워서 나도 잘 활용하고 있다.
대부,곰돌이,카니발의 엄마.
말과 호흡하며 조마도 기승운동도 빡세게 잘하시는 활동적이신 여사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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