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던 옷을 빨고 목이 달린 파리막이 옷을 입혔다.
아주 찢어져 쓸 수 없는 것은 이미 하나 내다버렸는데 장군이가 입던 옷들은 아직도 쓸 수가 있다.
희망이도 당근을 좋아한다.
조심스럽게 먹이를 주는데 지금은 상태가 좋아져 안심하고 먹이고 있다.
처음에 수액치료를 바로 몇 번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양끝이 벌어져서 배만 덩그라니 나와야 되는데 얼마나 말랐는지 옷 양쪽이 거의 닿을 지경이다.
내년에는 전후 사진을 올릴 것이다.
오늘은 희망이 걸음이 빨라지고 기운도 있어 보인다.
계속 씻기고 군데군데 상처난 곳을 소독시켜주고 있다.
잘 먹고 잘 적응해서 지내니 그저 고맙다.
2주 후에는 서서히 다른 말들과 낯을 익히도록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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