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몽골에서 소똥구리 50마리를 5000만원에 산다고 이색적인 공고를 냈단다.
나 어렸을 때는 시골에서 소/말똥구리를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멸종이 된지 오래인 모양이다.
오죽하면 환경부에서 그런 공고를 냈을까.
사진:윅셔너리
그러잖아도 마장에 말똥을 보면 말똥구리라도 있으면 구해서 풀어놔도 좋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었구나.
살충제 뿌리지, 소는 농사에 쓰이지 않고 가두어서 키우니 소똥구리가 살 수가 없을 수 밖에.
항생제를 주지 않은 소똥을 냉장고에 두었다 주겠다니 - 그럼 소는 다 일괄적으로 항생제 먹나? -
그런 것 먹고 기껏 구해온 소똥구리가 죽는 거 아냐?
뉴질랜드에서는 지력회복에 좋다고 수입하려다 병을 옮길 수 있다하여 그만 두었다던데.
소똥구리가 멸종되었다니 정말 안타깝다.
구할 수 있으면 나도 내 마장에 들이고 싶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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