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loveall-life·생명사랑

공존

케이트박 2021. 9. 8. 08:14

 

내 집을 파괴하고서는 왜 내가 너희들 집에 내려오느냐 묻지 말아.

 

 

우리가 야생동물들이 살아갈 곳을 주지 않는다면

이들이 어떻게 생존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인간이 마치 모든 것을 소유하고 마음대로 자신들만의 입맛에 맞게 강산을 고쳐쓰는 권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지금, 우리가 자연에 해놓은 결과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나 할까? 왜 동물들이 산에 없는 것이 정상일까? 멧돼지, 늑대, 여우, 호랑이도 있었던 곳이 작은 동물들과 새들 밖에 없다. 호랑이 같은 맹수야 그렇다치고 인간도 지구에 세들어 사는 동물 중에 하나인데 집주인인 마냥 다른 동물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다른 동물들이나 벌 하나도 멸종이 되면 생태계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인류가 함께 죽을 수도 있건만 인간은 암처럼 계속 증식하고 파괴한다. 자기집을 쓰레기 산더미로 만들어서 발디딜 틈도 없이 해놓고 물건에 치어죽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아주 오래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았을 때 인류는 원래 모든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먹을 것을 따고 줍고 사냥하면서 자연에 감사하고, 생명을 내어준 동물에게 감사하며 마음속에 신성한 곳을 가지고 살았었다. 자신도 자연 속에서 살고 죽음이 언제고 가깝다는 것을 아는 겸손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인간이 과연 만물의 영장이라면 에덴동산의 아담처럼 자기 사는 아름다운 곳을 가꾸고 돌보어야 할 것이다. 

 

구조되어 따뜻한 우유를 마시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강쥐. 누가 동물들은 감정을 못느낀다고 하지? 

'Horse & People·말과 사람 > loveall-life·생명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동물 소통, 그레이스  (0) 2021.10.13
생명사랑  (0) 2021.10.13
늑대와 산림지기  (0) 2021.09.07
재미있는 반려동물 사진들  (0) 2021.08.30
재미있는 강쥐 사진들  (0)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