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생각상자·food for thoughts

교육

케이트박 2021. 9. 15. 11:12

7학년 때, 선생님이 동영상을 틀어놓고 우리에게 받아

쓰라고 하셨다. 10분 후 불을 켜곤 선생님이  큰소리로 스티븐 웹 슬라드키에게 시킨대로 받아쓰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하지만 문제는, 스티븐은 받아 쓰기를 하고 있었다. 나도 봤다. 우리 모두 봤다. 선생님은 누가 스티브를 위해 나서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셨다. 몇명이 간신히 스티브를 위해 방어하는 말을 했지만 바로 묵살됐다. 금새 우리는 아주 조용해졌다. 스티브는 교장실로 보내졌다. 선생님이 방에 돌아와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봐라, 얼마나 그게 쉬웠는지?"  우리는 "안나의 일기Anne Frank"를 읽고 있었다. 나는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이 이야기를 나눌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본 것을 절대로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게 하지 말라.

 

언제고 생각해보기 좋은 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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