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데리고 풀밭으로 데려가려면 주의할 몇가지가 있다.
먼저 데리고 나가기 전에 운동할때 신기는 부츠나, 오버 뤼치부츠도 좋고
아니면 폴로 밴디지를 다리에 신겨주면 좋다.
파리 달라붙지 않게 fly spray같은 것도 뿌려주는데 에프킬라 같은 것은 절대 써서는 안된다.
모기 물지 않게 발라주는 스프레이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파리막이 옷을 입혀준다.
장갑을 끼는데 가죽이면 손이 보호가 잘 되고 또 밧줄을 단단히 쥘 수 있어 좋다.
말이 갑자기 뛸때 밧줄이 당겨지면서 손이 벗겨지기 쉽기 때문이다..
공사용 흰 면장갑은 도움이 별로 안된다.
긴 런지 (조마삭)용 리드 로프/lead rope를 쓰면 좋다.
말이 놀랠때 2-3 미터정도 풀어주셨다 다시 불러 들일수 있으니 짧은 밧줄보다 좋다.
처음으로 데려나가시는거면 더욱 주의 해야 하는데 말이 흥분해서 뛸 수도 있고
무엇에 놀라서 내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말이 잘 놀라지 않는 순한말이면 좋고 주변엘 항상 타고 나갔던 익숙한 곳이면 더 좋다.
말의 왼쪽에서 걷되 오른손과 왼손에 밧줄을 잘 쥐고 있어야 한다.
말보다 앞서거나 뒷서면 위험하니 말의 어깨와 나란히 걷는다.
말만 보지 말고 주변을 두루 보며 가다 다른 말과 마주치게 되면 서로 왼쪽끼리 지나쳐간다.
즉 사람들이 말과 말 사이에 걸어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승마시에도 영국식은 왼쪽끼리 지나가게 되어있다.
풀밭에 닿으면 주변에 구덩이가 파이거나 경사진 곳이 없나 조심하고
말에게 발을 밟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뼈를 다치거나 신경을 다칠 수 있다. 500킬로 짜리가 발을 밟으면 상당히 고통스럽다.
그래서 부츠는 발등이 딱딱하게 되어있는게 좋다.
값이 싸다고 고무로 된 것을 신으면 이런경우 발이 보호가 전혀 안된다.
풀밭에는 파리가 잘 달라들어 말이 얼굴과 머리 목을 몹시 흔들거나
배에 달라붙을 경우는 뒷발로 배를 긁기 때문에 뒷발 옆에 서있으면 (사람의) 실수로 차이게 된다.
항상 말 어깨 옆에 발 밟히지 않게 말의 움직임에 신경쓰면서 서있는다.
파리가 몸에 붙으면 손바닥으로 잡는데 말이 예민하면 놀라니
평소 말을 때리는 사람이 아니면 놀라지 않는다
.
자기 말을 잘 알게 되어도 항상 조심을 히야 말 근처에서 움직인다.
때로는 말들이 흙을 먹기도 하는데 많이 먹지않으면 그냥 놓아둔다.
나무를 입으로 뜯기도 하고 껍질도 씹는다. 역시 조금만 하게 둔다.
웅덩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처음엔 물에서 장난하게 뒀는데 나도 따라 들어가야 되어 같이 젖고
마냥 흙탕질하면서 놀며 그 물을 마시게 되니 피한다.
주변에 아이들이 소리지르면 뛰어오거나 개가 뛰어나오면 말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다급하게 발을 움직이면 놀라지말고 차분히 안정시키면 좋다.
'워~ 괜찮아~ 놀랄것 없어'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목을 쓰다듬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하면 곧 안정한다.
아이들이 큰소리로 놀라게하지 않도록 얘기하면 다음에는 아이들도 조심할 것이다.
개는 대개 공격적이지 않지만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으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청하면서 천천히 말을 데리고 자리를 떠나는게 좋다.
베이비는 개를 보면 같이 뛰어놀고 싶어서 움찔움찔 한다.
한번은 모래장에 풀어놨는데 개가 밖에서 뛰자 같이 따라 옆에서 뛰며 즐거워 한다.
미국의 개인 농장같은데서는 말과 염소를 같은 방에 넣기도 한다.
말끼리는 위험할 수 있는데 염소랑은 잘 지내는것 같다.
어떤 유명한 경주마는 고양이랑 잘 지냈는데 경주할때도 고양이가 있으면 안심했단다.
염소도 친구가 되면 말이 마방에 돌아올때를 기다리기도 한단다.
일단 풀 뜯으며 걸을 곳이 펜스가 쳐있어서 길로 뛰어나갈 염려가 없는 곳이어야 되고
맘놓고 풀어놓아 풀뜯게 할 곳이 아니면 항상 밧줄을 잡고 서 있어야 한다.
만약 풀어 놓을 수 있는 곳이라면 마방 굴레를 벗겨 풀어놓는다.
마방굴레를 한 채로 풀어 두면 혹시 어디 나뭇가지나 펜스에 머리가 걸릴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말들이 풀어놓으면 풀뜯다 한바탕 신이나서 뛰다가 하는데
신이 난다고 사람한테 뛰어올 수 있으니 조심한다.
너무 신나서 앞에와서 앞발을 들면 위험하니
담장밖에서 보고 있으면 안전하고 앉아서 쉴 수도 있어 좋다.
말은 신나거나 자랑스러운 기분이면 꼬리를 한껏 치켜올리고 코를 크게 벌름거리면서
큼직큼직하게 뛴다.
아주 조심해야 할 것 한가지는 말의 머리에 씌운 마방굴레에 연결된 밧줄이다.
이 밧줄이 땅에 끌릴때 말이 자기 앞발로 밟게되는데
말들이 본능적으로 머리가 자유스럽지 못하면 거의 경악한다.
말이 억지로 잡아 끌어올려서 풀리는게 대부분인데 잘못하면 목을 다칠 수 있다.
밧줄이 연결된 고리에 끊겨서 풀리기도 하는데
밧줄이 심하게 당길때는 끊기는 것이 안전하게 만든 굴레와 밧줄이다.
아니면 목이 끊길 수도...
말이 앞발로 밧줄을 밟지 않게 아주아주 조심하는데
혹시 밟혔으면 아주 빨리 밧줄고리를 굴레에서 떼어 풀고
머리를 들면 그때 밧줄을 빼어 연결하는 것이 앞발을 들어 빼는 것보다
더 빠르고 말이 놀라지 않아 안전하다.
말을 묶어 두었을때 고리에 연결된 부분이 너무 단단히 조여서 풀리지 않는것은 위험하다.
연결된 줄이 말이 몹시 놀라서 움직이면 끊겨서 풀려야 한다.
아니면 말이 목이 부러지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말은 달아났다가도 멈추어 서거나 돌아오니까 길로 뛰쳐나가지 않는 곳이면
말을 쉽게 풀리는 방법으로 묶어 다급할 때 끊길만한 줄에 묶어 둔다.
벽에 붙은 고리에 직접 묶지 않고 그 고리에 노끈을 달아 노끈에 묶어준다.
말을 씻길때나, 마방에서 솔질할때, 또는 장제소에서 편자를 달때 이렇게 한다.
같이 풀밭에 걸어갈때 이리저리 말에게 끌려가지 않고 방향을 보면서 리드하는게 좋다.
한번 가자고 했으면 가야지 가자고 했는데 계속 풀을 뜯게 두면
이랬다 저랬다 그다지 믿음직한 리더로 인식이 되지 않는다.
갈 곳 안갈 곳을 확실하게 하고 항상 말이 안심할 수 있게 말을 건넨다.
운동시킬때도 지시하면서 잘하면 칭찬해주고 또 풀밭에 가면서도 말을 건네어
항상 곁에 있다는걸 주지시켜 안심하도록 말을 한다.
그러면 말이 사람의 목소리에 안심한다.
데리고 마방에 들어오시면 말의 몸에 상처가 난데가 있나 천천히 살펴보고
특히 발과 다리를 유심히 보아 상처가 있으면 주의해 보았다가 먼저 물로 충분히 씻겨주고
소독약을 바르거나 소독약이 없는 경우는 식염수로 충분히 닦아준다.
발굽에 낀 것이 남아 있지 않도록 발굽을 들어 파주고 브러쉬로 닦아주고
충분히 다리가 마르도록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면 건강한 다리가 유지된다.
물기를 말리지 않고 두면 오래잖아 물때가 올라
다리 털이 들러붙어 전체가 듬성듬성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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