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말 산업발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이 열렸었다.
국내의 재활승마 상황이나 말관련 산업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스페인의 영향이 많이 느껴지는 호텔이다.
마침 동키호테와 산초가 눈에 띄어 찍어봤다.
앞으로 뻗고 있는 목과 머리, 앞다리의 움직임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늙은 말에게는 항상 애틋한 감정이 먼저 든다.
함께 참석한 홍콩 재활승마 팀장 죠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앉아있는 테이블에서.
통역하신 교수님 성함을 잊어버렸다...죄송...그리고 이인실 교수님, 죠, 그리고 내 옆이 이인경 교수님이다.
처음 홍콩서 만났을때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다..하며 어디서 봤을까 한참을 생각했다.
그러다 아! 거울속에서 봤네! 하고 혼자 웃었다.ㅎㅎㅎㅎ
나와 참 많이 닮은 분이다.
내가 좋아하는 핑크색 립스틱을 바르셨다.
나보다 젊고 이쁘시다.
앗 죠가 눈을 감았네.
오른쪽 앞부터..대만 재활승마 협회장 데이빗, 이영선 교수님, 막달레네 수녀님, 루메나 수녀님.
성덕대학에서 모두를 환대를 해주셨다.
죠 옆에 꽃을 다신 분이 성덕대학 총장님이시다.
영천시에서 만든 승마장이다.
이곳에서는 정규적인 재활승마 레슨이 없다.
아직 재활승마가 가깝지 않은 것이 한국의 현실인 것 같다.
실내마장에서는 승마레슨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죠와 함께 찍은 그곳 젊고 이쁜 교관님.
인내심도 많고 열의가 있으시다.
두 교수님이 재활승마를 싸이드 워커로서 도우셨다.
모래가 파져서 평평하지 않아 이상적인 환경은 아니었지만
블로그에서 본 다른 곳 마장도 이렇게 말뚝을 박아 말이 한 방향으로만 돌게 되어있었고
아마 이렇게 모래가 파여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사실 말뚝을 좌르륵 박아 둔 마장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다.
문제는 말이 중간에 돌려 방향을 바꿀 수가 없고 공간이 좁다.
죠가 커멘트를 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마장마다 사정이 있을테니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도 있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한다.
아이들과 엄마의 얼굴에 웃음이 띄어진 것을 보면 기쁘다.
루메나 수녀님도 뛰어드셨다.
성덕대학 교수님들, 수녀님, 죠와 데이빗, 운주산 교관님
그리고 어머님들과 참가한 어린 친구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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