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RDA·재활승마

재활승마 - 기승 시키기

케이트박 2010. 1. 12. 19:13

재활승마의 레슨 기본부터 조금씩 올려야겠다.

 

먼저 마필준비다.

안장과 굴레를 가지고 마방에 가서 한켠에 두고 먼저 헐터를 씌워 벽을 향하게 하고 그루밍을 한다.

발굽파개를 이용하여 발바닥에 뭉쳐진 오물을 제거하고

바디브러쉬로 몸 전체를 솔질하여 먼지나 베딩등이 몸과 꼬리털, 갈기에 남아있지 않도록 해준다.

 

굴레는 코끈과 고삐를 떼어내고 헐터 위에 씌운다.

넘나(절포/안장모포)를 얹고 젤패드를 얹어 안장 아래 깔아준다.

안장을 얹는다.

복대를 해주는데 한꺼번에 다 조이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찬찬히 조여주어야

나중에 복대를 싫어해서 과민반응 하지 않는다.

 

풋캡을 씌운다.

무지개 고삐를 헐터 쇠고리에 걸어 연결시키고 가운데를 묶어 등에 올려놓아 밟히지 않게 한다.

리드 로프를 턱 밑의 헐터 쇠고리에 연결시켜 데리고 마방을 나온다.

 

패덕에 나오면 리더는 안쪽에서 리드하며 마장을 걸려 다리를 스트레치 시켜주고 몸을 풀어주는데

평보로 한바퀴 걷고, 속보도 간간히 해보아 말의 상태도 알아보고 몸을 유연하게 해준다.

말을 리드할 때 말의 어깨 옆에서 걸으면 말이 혹시 놀라서 튀더라도 부딛치지 않아 안전하다.

말이 속보시에는 너무 빨리 하지 말고 흥분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유도하고

말의 몸이 일직선을 유지하고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그 다음 패덕 한가운데로 와서 복대끈을 조절하여 안장이 느슨하지 않도록 교관이 확인하도록 한다.

 

말이 가만히 서있게 리더는 말을 잘 보아야 하는데 간혹 복대 조이는 것이 싫은 말들은 물려고 할때가 있으니 머리를 돌려 물지 않도록 조심한다.

 

교관은 기승 순서대로 리더에게 알려 리더가 미리 말을 준비하여 기다려 서게 하면 좋다.

말을 조용히 기승대로 가까이 데려온다.

기승자는 교관이 데리고 기승대에 이끌고 장애가 심할 경우엔 다른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이끈다.

 

말을 기승대에 가까이 대어야 말과 기승대 공간이 너무 넓지 않아 위험하지 않다.

기승대에서 미끌어져 말 배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없도록 해야한다.

싸이드 워커는 리더 앞에서 기다리다가 기승자가 말에 오른 후에 같이 출발한다.

 

교관이 기승자를 말에게 이끈다.

말 앞에서 대강 등자길이가 기승자에게 너무 길거나 짧지 않은지 보고 조절하고

기승후에 너무 길거나 짧으면 일단 기승대를 나가서 마장 중간에 서서 다시 조절한다.

기승대에서 기승하는 시간을 너무 길게 하면 말이 스트레스를 받아 기승대를 기피하게 되므로

가능한한 짧은 시간만을 기승대에서 있도록 한다.

  

교관이 기승자를 도와 왼발을 등자에 올려놓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살짝 몸을 차올리듯 하여 디디게 한다.

 

기승자를 놓치지 않도록 잡아주고 오른쪽 다리가 말의 궁둥이나 허리를 차지 않도록 주의한다.

 

잘 앉히고 교관 반대쪽에서도 돕는 사람이 기승시 떨어지지 않도록 잘 도와 앉힌다.

준비가 다 되면 리더와 싸이드 워커는 교관의 지시에 따라 기승대를 떠난다.

 

 다시 보면,

이렇게 교관이 태우면 반대편에서 받쳐주어 잘 앉도록 하고

리더는 말이 움직이지 않도록 잘 잡아주며 말을 안심시킨다.

 

잘 앉았다.

 

하나,둘,셋, walk on~~ 함께 출발하고 마장 가운데로 와서 서서 모두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린다.

 

일단 기승대를 떠나면 싸이드 워커는 리더의 반대편으로 말 앞에서 건너가

기승자 다리 옆에서 걸으며 교관의 지시대로 기승자가 잘 따라하도록 지시전달을 하고 격려해준다.

자세가 불안정하면 바로 잡아주고 가능하면 혼자 균형잡아 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다리나 발을 붙잡지 않는다.

말에 따라 싸이드워커를 싫어하여 말의 궁둥이 쪽에 가까이 가면 차려고 하는 말이 있으니 조심한다.

말을 누르거나 너무 기승자와 떨어져 걷지 않도록 한다.

 

일단 마장 가운데서 모두 서서 교관의 지시를 기다린다.

기승자의 필요와 장애 정도에 따라 싸이드 워커가 하나 또는 둘이 붙는다.

기승자와의 대화는 싸이드 워커 한 사람만이 해야 혼란스럽지 않다.

잘하면 칭찬해주고 고삐를 놓치거나 자세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늘 살펴준다. 

 

옆에서 본 기승자 발.

풋캡이 잘 씌워져 있고 길이도 편안해 보인다.

저 풋캡은 헝겊으로도 만들어 쓸 수 있을 것 같다.

앞이 막혀 발이 등자에 쑥 빠져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막아주면 된다.

 

이 기승자는 오늘따라 다리를 앞으로 뻗치고 안장 뒤로 앉아 자세가 좋지 못했다.

등자는 앞에서 보아 길이가 같도록 한다.

이렇게 기승을 하고 레슨 준비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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