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I·정보/For horses·돌보기

나이든 말 돌보기

케이트박 2012. 3. 31. 16:49

나이든 말은 좋은 체중을 유지하기가 쉽지않다.

사람들처럼 나이 든 말은 잘 배려해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건초를 물에 적셨다가 주거나 좋은 품질의 건초를 주어 소화를 돕고

이빨을 잘 돌보아주어 사료를 흘려서 못먹는 일이 없도록 한다.

추운때는 마의를 입히고 관절염이 있는지 심하지는 않은지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이 좋다.


점핑이 신나고 좋을지 몰라도 말의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우니 지나치게 말을 혹사하면 좋지 않다.

말을 싸게 샀다고 쓰다가 버린다는 자세로 말을 대하지 말고 모든 생명을 아껴주길... 

말이나 다른 동물을 가볍게 여긴다면 사람들중 약자도 귀하게 대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 보니 마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말 엘카림이 상태가 아주 안좋다.

서른이 넘었지만 건강하게 잘 지냈는데 이번엔 좀 심각해보인다.

염증으로 코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숨소리가 편치않다.

항생제를 먹이고 있다는데 워낙 나이가 많은데다 많이 마른 상태라 걱정스럽다.

열심히 살고 사랑받고 살았으니 그만하면 경주마 출신으로는 은퇴후도 잘 산 것이다. 


빨리 나아라 엘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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