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을 운영하는 것은 마치 각종 악기가 모여 음악을 창조해내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아 즐겁기도 하고 또 종종 여러가지 문제와 해결을 모색하는 도전을 주기도 한다.
총체적인 말의 습성과 관리에 대해 배울 것이 많아 망아지가 생산되는 농장을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이다.
망아지를 대할 기회가 없었던 내가 망아지를 보고 느끼는 것은 먼저 생명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이다. 망아지를 돌 볼 기회가 된다면 사양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워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inaction으로 자연 스스로 하도록 두는 것이나 문제가 생길때는 바로 도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망아지를 잃지 않도록 관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망아지 출산에 관해 조금 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말의 임신기간은 340일에서 늦게는 365일 사이며 정상적인 분만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출생 몇시간 안에 심장박동수(분당 80회 이하)와 호흡(분당 40회)이 안정된다. 암말과 망아지는 서로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망아지는 어미를 충생후 이내 따라다닌다. 태변은 출생후 2-4시간 이내에 배출하는데 검고 끈적거리는 변을 내게 된다. 망아지가 오줌을 누는지 관찰해야 한다.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일들은;
330일 이전에 조산하는 경우, 산고를 30분 이상 겪고 낳은 망아지 출생, 호흡곤란을 겪는 망아지, 첫 2시간 동안 서지 못하는 망아지, 젖이 너무 적고 묽은 엄미말, 행동에 이상이 있거나 기형인 망아지, 수유를 거부하는 어미말이다.
http://www.horsetalk.co.nz/breeding/tha-newborn.shtml
망아지에게 사람을 좋게 각인 시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나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고 위험에 처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출생후 어미말과 유대관계를 갖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어미말은 당연히 출산후 쉬어야 할 것이니 운동시킨다고 끌고가는 무지몽매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출산한 여인에게 1000미터 달리기를 시키겠는가? 동물들은 사람과 그닥 다르지 않다. 망아지는 어미말과 있어 보호와 돌봄을 받는 것이 생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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