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배우기/Horses·말 알아가기

감싸안기

케이트박 2012. 5. 30. 15:30

어미말이 아기말을 감싸안고 있다.

몸을 둥글게 하여 다른 말들에게서 보호해주는 모습이다.

어미말은 망아지를 낳고는 무리에서 떨어져 자기 새끼와 둘이만 지낸다. 

사람이나 다른 말들이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고 다른 말들도 이들을 귀챦게하지 않는다.

망아지가 아직 스스로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어미말의 밀착한 보호와

다정한 시간이 꼭 필요한 것이다.

특히 처음 어미가 되는 말은 망아지에게 아주 관대하고 보호본능이 강하다.

망아지가 젖을 잘 찾도록 다리도 들어주고 아파 힝소리를 내면서도 잘 참는다.


이 말도 처음 엄마가 되었는데 이 천방지축 말도 어미가 되더니 참 희생적일만큼 인내한다.

일곱 달이 넘도록 젖을 먹인다...--;;

어미가 왜 자꾸 마르나 하고 보니 새끼가 젖을 아직도 먹는다.

다른 말들에게 새끼편을 들어주는 것을 보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빽은 역시 엄마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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